10kg 포도 1800박스, 15kg 설탕 800포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억하라’
 오늘은 성찬주일이다. 성도들은 이 성찬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되새기며 은혜를 받는다.
 한 달에 한번 쓰여지는 성찬 포도주를 위해 여선교회(회장 이봉례 권사)는 지난달 21일과 22일 성찬실에서 ‘성찬 포도주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무공해 포도 10kg들이 1800박스와 15kg 설탕 800포가 사용됐으며, 300여 여선교회 회원들이 성스러운 봉사에 참여했다.
 기도로 시작한 성찬 포도주 담그기는 효율적인 작업을 위해 포도알을 떼어내는 조, 씻는 조, 설탕을 나르는 조, 제조 조, 마무리 조 등으로 분업화되어 엄숙한 분위기에서 빠르게 진행됐다. 이번에 완성된 포도주는 1년간 숙성시켜 2007년도 우리교회와 지성전,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드려지는 성찬예배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