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은평대교구 남성 연합 예배 열려 
    김유민 목사 설교 ‘정체성 회복’ 당부 

 “우리는 누구입니까?우리가 확실한 정체성을 갖기 위해서는 외적인 모습뿐 아니라 내적인 모습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믿는 크리스천이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만이 절망을 가져다 주는 3차원의 세계속에서 주님만을 바라보는 4차원적인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21일 은평대교구(대교구장 한윤진 목사) 은평5교구 기도처에서 열린 남성 총연합 축복예배 강사로 나선 김유민 목사의 설교에 참석자들은 연이어 ‘아멘’으로 화답했다. 그리고 말씀을 들으며 주님에 대한 첫 사랑을 기억하고 각자의 신앙 점검에 나섰다. 

 은평대교구 남성교구 부흥과 연합을 위해 개최된 이번 성회는 예배 시작부터 찬양의 열기가 대단했다.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여 모인 만큼 성도들의 박수와 찬양, 기도소리는 우렁찼다.

 한윤진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혼탁한 사회를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로 변화시켜 달라는 이완수 장로(지구장)의 대표기도에 이어 김유민 목사의 설교로 이어졌다.

 ‘우리는 누구입니까’(창 28:10∼19)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한 김 목사는 “생각, 의식에 변화가 있어야 행동과 말이 변화되는 것처럼 주님의 자녀라는 뚜렷한 의식을 갖고 있을 때 우리의 존재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확실히 인식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실 때 당신의 입으로 생기를 불어넣어주셨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그분의 사랑을 늘 기억하라”고 당부했다.

 김 목사는 또한 “우리가 비록 3차원의 세계속에 살고는 있지만 예수님을 믿어 영아 살아났다는 것을 깨달았다면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는 4차원의 생활을 누리는 믿음을 갖고 있어야 한다”며 “삶의 방향과 목적을 변화시키자”고 독려했다.

 예배에 참석한 은평구 지역 13개 교구 남성도들은 이날 하나님의 좋은 군사가 되어 은평구 지역복음화를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그리고 오는 10월 20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오순절 100주년 기도대성회’를 통해 민족이 구원될 것을 바라보며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끝으로 이번 예배를 주관한 안수집사회 은평지부(지부장 강학주 안수집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