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끼리 만나면 먼저 때와 환경에 맞는 인사를 하는 것이 순서이고 예절입니다. 우리들의 하루의 생활을 보면 서로 만나고 헤어지고의 반복의 계속입니다. 그런데 이 만나고, 헤어짐에는 반드시 인사가 있어야 하는데 이 인사를 바르게 잘 하여 존경받는 사람이 있고 잘못하여 “교만하다” “거만하다”라고 비판을 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특히 목양일선에 계신 지도자들이 명심해야 할 일입니다. 바쁘다 하여 내가 먼저 인사는 고사하고 오히려 인사하는 사람에게 소홀히 대하여 시험에 들게 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자고로 “인사하여 뺨 맞는일 없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양들은 늙은 양이나 젊은 양이나 어린양이나 모두 목자가 그저 손을 흔들어만 주어도 그것으로 아주 만족하고 좋다고 합니다. 어떤이는 좁은 공간(엘리베이터안)에서 만나도 못 본체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이들에게 “먼저 인간이 되어라”라는 말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인사에 아래, 위가 없습니다. 그저 먼저 본 사람이 웃으며 손내밀고 “안녕하십니까” “안녕히 가십시오” 평범하면서도 정이 넘치는 인사 얼마나 좋습니까? 왜 이것을 못 합니까?

원로장로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