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대부흥운동 기념대회와 CM2007 성공적 개최 다짐

 예장합동(총회장 황승기 목사)과 한국대학생선교회(CCC·대표 박성민 목사)가  평양대부흥운동 100주년을 맞아 한국 교회 부흥과 세계 선교를 위해 굳게 협력하기로 하는 ‘켄싱턴언약’(Kensington Seed Covenant)을 발표했다.

 ‘켄싱턴 언약’은 9월 4∼5일 설악산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1907∼2007 대부흥운동과 CM2007 영친교회’ 목회자 초청 공동 설명회에 참석한 예장합동 총회 임원과 평양대부흥운동 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 최병용 목사)의 목회자, 그리고 CCC 김준곤 총재, 박성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된 것이다.

 주된 언약 내용은 2007년 7월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대학생컨퍼런스 CM2007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예장합동측 교회가 대회에 참가하는 100여 개국 대학생들의 영적인 부모가 되어주며 한국에서의 체재를 후원하기로 한 것. 또한 CM2007대회 이후에는 교회가 영적인 자녀의 국가를 위해 중보기도하고, 캠퍼스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단기선교 사역 등에 참여하는 것이다.

 또한 한국CCC는 내년 7월 7∼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예장합동 평양대부흥운동 100주년 기념대회에 해외 참가자들과 함께 참석하기로 했다.

 예장합동과 CCC는 이번 언약에 대해 “보다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차원에서의 선교 협력을 강화해가는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교회와 선교단체의 연합과 협력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예장합동 총회와 CCC는 2005년 2월 2일 예장합동 총회회관에서 선교협약식을 갖고 협력을 결의했다. 이후 대전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 서울 광천교회(이문희 목사)를 비롯한 합동 교단 교회들과 캠퍼스 선교협약을 체결해 지역교회와 선교단체간의 협력을 강화해가고 있다.

 지난 7월 10일과 11일에는 부산에서 열린 예장 합동 총회세계선교회(GMS) 국제화 포럼에는 국제CCC 스티브 더글라스 총재와 김준곤 총재가 주강사로 강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