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마음을 끝까지
남선교회(회장 장두호 장로)는 17일 ‘남성 지·구역장 임명예배’를 갖고, 신임 지·구역장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하는 한편 이들이 하나님이 맡긴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명예배에 앞서 회원들은 남선교회 주관으로 27일부터 열릴 ‘제31회 심령대부흥성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기도하며 이 성회를 통해 참석자 모두가 은혜받고, 성령의 충만함으로 복음의 증인된 삶을 살아가도록 간절히 기도했다.

이날 임명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한윤진 목사(은평대교구장)는 ‘참된 제자로서의 삶’(눅 14: 25∼33)을 주제로 설교했다. 한 목사는 “예수님의 제자 중 한 사람인 ‘유다’는 ‘하나님을 찬송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며 “아마도 유다 역시 그의 이름처럼 처음에는 신실하게 예수님을 따르며 찬양하는 사람이었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첫 마음’을 잃었을 때 그는 예수를 넘기는 죄를 범했다”며 “세상 유혹과 사탄의 시험에 빠져 예수님을 배신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고 예수님을 끝까지 사랑하고 영원토록 따를 수 있는 예수님의 참된 제자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설교 후 참석자들은 통성으로 기도하며 제자로서의 삶을 다짐했고, 봉사자로서의 ‘초심’을 지키는 회원들이 될 것을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