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상당 결핵 치료약 지원 

 선한사람들(회장 김순배 장로)이 필리핀에 1억원 상당의 결핵약을 지원했다. 1000여명의 결핵 환자들이 6개월 동안 복용할 수 있는 물량의 결핵약은 (주)파마킹에서 6천만 원을 함께 후원해 마련된 것으로 필리핀 마닐라와 잠발레스 판판가 리잘 등 여섯 곳의 주 보건소 및 시립병원에 보내질 예정이다. 

 10일 제2교육관 앞에서 진행된 ‘필리핀 결핵 퇴치 위한 사랑의 약품 보내기’ 행사에서는 최명우 부목사와 선한사람들 임회원들이 참석해 “정성과 사랑을 모아 전달하는 의료품이 결핵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필리핀 환우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귀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뜨겁게 기도했다. 

 선한사람들은 자국내 결핵 환자수를 절반으로 줄인다는 필리핀 정부의 결핵퇴치프로젝트에 동참해 2001년부터 의약품과 의료봉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올해 선한사람들은 의약품 지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잠발레스 주정부와 협약을 체결을 마치고 잠발레스 주정부 병원 및 보건소 등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할 뿐 아니라 필리핀 의료지원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