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장기 목사(여의도직할성전)
기독교 신앙이란 도전의 종교로서 세상의 환경을 이겨내고 4차원의 나이스티를 체험하는 것이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성령으로 거듭나면 신앙의 해변이 청정지역이 되어 마음의 사고 속에 수많은 꿈의 물고기들이 서식하게 되고 부푼 꿈과 소망이 넘쳐나는 것이다.
그러나 신앙의 연조가 깊어지면서 의식과 형식의 신앙생활 속에 안주하다 술수와 방법의 인본주의 바이러스가 침투되어 저항력을 상실하게 되면 기온이 상승되어 신앙의 해변에 적조현상이 발생되고 모든 꿈들이 미로 속으로 사라져 버리는 것이다. 이 적조현상을 어떻게 방지할 수 있겠는가?
첫째로 성령의 태풍이 마음의 해변에 불어와야 한다. 인간의 환경이 오염되는 것은 마음에서 그 근원을 찾을 수 있는데 오염되게 하는 바이러스는 욕심이다. 이 욕심이 유입되면 마음의 호수가 침체되고 성령의 산소가 부족하여 적조가 발생하게 된다. 이로 인하여 해변이 부패되어 생각의 프랑크톤이 질식하고 제아무리 축복의 꿈을 꾸어 호수에 던져도 그 축복의 고기는 죽어 버리고 마는 것이다. 이러한 때에 최고의 치료제는 태풍이다. 바다는 태풍이 불어와야 산소공급이 원활하여 미생물이나 고기가 잘 살 수 있다. 우리의 영적태풍은 성령충만이다. 진정한 회개로 거룩한 성령이 충만하게 되면 인간의 마음의 호수가 파도를 치며 감동 감격하는 역동성과 방언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우리 마음의 해변은 청정지역으로 회복되어 믿음의 기적을 체험하게 되는 것이다.
둘째로 적조띠에는 말씀의 황토를 살포해야 한다. 바다의 적조띠를 소멸하기 위하여 황토를 살포하는 것처럼 말씀을 황토에 비유할 수 있다. 믿음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권위에 두고 믿고 순종하는 것이기에 하나님의 말씀은 어명과 같은 권세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말씀을 살포하면 영적 적조띠가 사라지고 육체적인 질병의 적조띠가 박멸되며 환경적인 오염의 적조가 사라지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우리의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감찰한다고 선포하고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은 신앙의 적조를 소멸하는 최상의 보약인 것이다.
셋째로 청정해역을 조성하려면 신앙의 정화시설을 확장해야 한다. 바다의 적조현상의 근원은 해변으로 흘러들어오는 오염물질과 생활하수와 공단의 패수 등으로 중독 되어 모든 미생물과 물고기를 죽여 버리는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의 신앙생활에도 정화시설과 같은 실천적인 신앙생활이 미흡할 때 믿음도 빨갛게 시들고 행동 역시 빨간 거짓말처럼 보여 지며 하나님의 말씀까지도 거짓말 처럼 느껴지는 착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형식주의와 의식주의와 혼합주의를 버리고 항상 성령으로 깨어 근신하는 기도의 생활화와 말씀을 믿고 지키고 실천할 때 세상의 오염도가 하늘높이 상승해도 우리의 신앙해변에는 적조현상이 일어나지 않고 오히려 피서를 즐기는 수준 높은 신앙인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