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운동, 초심을 회복한다
‘성령으로 충만하자’ 주제, 정원희 목사 강사로

남녀선교회 주관으로 열리는 ‘제31회 심령부흥대성회’가 27일부터 29일까지 대성전에서 열린다. ‘성령으로 충만하자’를 주제로 하는 이번 심령부흥성회는 영적 재무장과 교회부흥을 위한 시간으로 정원희 목사(광주순복음교회)를 강사로 열린다.

사흘 동안 정 목사는 생명력 넘치는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우리 심령이 다시 한번 성령 안에서 새롭게 될 수 있도록 신앙의 담금질을 이끈다. 성회를 통해 성도들은 기독교인의 영적 리더십과 사명감을 확인하는 한편 잃어버린 ‘첫 신앙’의 감격을 회복하는 시간을 갖는다.

정원희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953년 교회 창립 후부터 줄곧 한국교회의 성령운동을 주도해왔다”며 “이제 초심을 회복해 다시 한번 성령운동의 불을 지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금 우리에게서 성령운동에 대한 목소리가 작아진 느낌”이라며 “성령의 불이 다시 타오르도록 우리안에서 영적 각성과 회개가 일어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성회를 주관하는 남선교회(회장 장두호 장로)는 이번 성회에서 북핵문제 등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정치문제들이 잘 풀리고, 북한의 인권이 개선될 수 있도록 특별기도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남선교회는 이를 위해 지난 4일부터 릴레이 금식기도회를 갖고 있다.

성회기간 중 성도들은 평양대부흥운동 100주년과 한국오순절 1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고, 우리교회와 순복음인들의 영적 각성과 부흥 그리고 세계선교를 위해 한목소리로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장두호 장로는 “31회 심령부흥대성회는 ‘절기마다 드리는 예배’가 아니라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제사가 되도록,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켜 드리는 예배가 되도록, 우리 성도들의 심령이 첫 신앙의 감격을 회복할 수 있도록 성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성도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석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