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회복 위한 고민 시작됐다

복지사업국 상담소(소장 이상윤 목사)에서 여는 ‘제33기 순복음상담학교 초급과정’이 6일 시작됐다. 11월 22일까지 12주 동안 계속되는 이번 과정은 성도들의 요청에 따라 강의시간을 주일에서 수요일로 옮겼고, 이 때문인지 첫날 강의에는 우리교회 성도들은 물론 우리 성도들과 함께 온 주변교회 성도들로 빈자리를 찾기 힘들었다.

참가자들은 “신앙생활을 하며 나를 바로 보고, 우리 가정을 바로 보고, 이웃을 바로 보는 눈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문제를 마주한 후 해결점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강의를 들으며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힘을 키워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상담소는 이번 과정의 초점을 ‘가정’에 두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가정회복을 위한 대안을 제시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가정해체로 인한 사회문제는 국가적 재앙을 불러온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시작되는 만큼 가정회복을 위한 진지한 고민이 강의실 안을 채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세미나에는 가정사역 등에 임상경험이 풍부한 김영실(총신대 사회교육원)·김용태(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오제은(백석대 상담대학원)·이기복(두란노가정상담원장)·최광현(한세대) 교수와 이두표·이상윤 목사, 이현실 전도사(이상 상담소)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태교와 아기 뇌에 관한 이해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 △남녀간의 성격차이 △기독교인의 결혼과 가정 △부부관계치료 △게임중독치료 △행복한 가정생활의 원리 △발달단계 심리 이해 △성경적 부모교육과 역할 △효과적인 자녀교육 △노인의 심리와 상담 △중년기(갱년기)의 위기와 상담 등을 주제로 강연하고, 참가자들은 만나보고 싶었던 가정사역가들의 강의를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으며 다양하고 검증된 가정목회 전략과 자료들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