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교회

세대간 조화와  청년사역에 역량 다해

 “달라스순복음제일교회의 모든 예배와 모임에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용기와 꿈을 심어 주는 것을 목표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1985년 개척 후, 제2의 부흥을 준비하는 달라스순복음제일교회 이상순 담임목사의 포부는 희망과 기대로 가득 차 있다.
 달라스순복음제일교회는 달라스의 남쪽인 얼빙시에 위치해 있다. 미국에서 오랜 선교사 생활을 한 최용락 목사가 지난 1985년 11월 첫 예배를 드렸다. 2대 전종일 목사에 이어 현재 담임을 맡고 있는 이상순 목사는 2003년 1월에 부임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상순 목사는 부임 후부터 효과적인 교회사역과 전도활동 사회 봉사 등을 위해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기 시작하였다.
 교회조직과 그룹모임 등을 새롭게 하여 교회학교 교육팀, 성인교육팀, 예배음악팀, 선교팀, 구역관리팀, 총무재정팀, 건물 관리팀 등 총 7개의 사역팀으로 조직하였다. 각 팀마다 조직에 맞게 그룹 활동을 하면서 교회발전과 영혼구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우리교회 CAM대학선교회를 통해 신앙을 성장시키며 하나님의 소명을 받은 이상순 목사는 두 가지 큰 목회의 꿈을 가지고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첫째가 한인 2세들의 신앙교육이다. 올바른 신앙안에서 2세들을 양육하여 신앙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진정한 리더로 키우기 위해 한인 1세대들과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계획 속에 ‘변화와 성숙을 위한 비전123’이란 목표를 가지고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하나의 거룩한 결심을 통해 하나님 앞에 온전히 헌신하는 크리스천이 되어 자기 자신의 모든 역량을 두배로 성장시키면서 일년에 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서 실천하는 신앙인의 모습을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이다.

 또한 매월 첫 번째 토요일은 ‘온가족 새벽기도회의 날’로 정해 2세들에게 뜨거운 기도의 유산을 물려 주고 있다. 매월 첫째 주 성찬예배는 중고등부 학생들과 함께 예배를 드려 2세들에게 1세들의 신앙의 유산을 전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한가지 사역의 중요한 부문은 텍사스 지역의 대학캠퍼스 복음화이다.
 달라스 지역에는 16개의 신학교와 함께 한국인 유학생이 1400여 명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 목사는 이 곳이 바로 전도의 황금 어장임을 간파하고 청년사역의 노하우와 프로그램으로 이곳 캠퍼스에 복음의 깃발을 하나씩 꽂을 생각이다.

 이 목사는 “교회의 존재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전파”라며 “이를 위해 관계전도와 미래를 위한 교육에 많은 투자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또한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양육과 훈련을 통해 하나님께 헌신하게 하는 사역자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활동을 위해 여름방학을 이용해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 단기선교 등을 통해 청년 사역자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목사는 조용기 목사에게 배운 ‘할 수 있다하면 된다 해 보자’의 절대 긍정, 절대 믿음을 목회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그래서 ‘바라봄의 법칙’을 가지고 오늘이 아닌 내일을 바라보며 예수 안에서 승리하는 목회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달라스순복음제일교회는 지난 7월 열린 조용기 목사 초청 한인축복성회를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가장 먼저 입당한지 10년이 넘은 지금의 성전에서 올해 안에 체육관이 딸린 새로운 성전으로 입당을 하는 것이다. 교회가 예배만 드리는 곳이 아니라 언제나 찾아와서 생활하고 즐길 수 있는 신앙과 삶이 결합된 문화의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다.

 또한 내년에는 달라스 지역 청소년을 위한 연합 찬양집회를 준비중이다. 이러한 다양한 청소년 사역과 전도 활동을 통해 교민 1, 2세대들과 현지인들에게 진정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한인 사회와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는 달라스순복음제일교회를 소망한다며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의 기도의 후원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