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인 목사, 남선교회 헌신예배서

남선교회(회장 장두호 장로)는 23일 한상인 목사(성동성전 담임)를 강사로 8월 헌신예배를 드렸다.

바울성전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은 봉사자로서의 자세를 다잡는 한편 도박으로 얼룩진 우리사회가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성실과 정직을 바로 세워가도록 간절히 기도했다. 또한 봉사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우리교회의 든든한 기둥으로, 축복통로로 사명을 다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성동성전연합성가대의 아름다운 찬양에 이어 강단에 선 한상인 목사는 ‘함께 하는 길’(창 4:1∼8)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한 목사는 “하나님이 가인과 아벨 모두를 농사꾼으로 만들지 않고 하나는 농사를 짓고, 다른 하나는 양을 치는 목자로 만드신 것은 다양성과 차이점을 인정하고 함께 살도록 하신 것”이라며 “다양성을 인정하고 서로 사랑하는 것이 복음전파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부부간에도 서로 다른 것이 비극이 아니라 차이점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 비극의 시작”이라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마음이 우리사회에 넓게 퍼질 수 있도록 나부터, 우리부터 변화되자”고 말했다.

설교 후 참석자들은 스스로의 삶과 신앙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고, △대한민국과 북한을 위해 △교회사역을 위해 △9월에 개최될 제31회 심령대부흥성회가 성도들과 교회를 부흥케 하는 성회가 되도록 뜨겁게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