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준 목사(엘림성전) 

 무엇이든지 심으면 거두는 것이 우주의 법칙이다. 성경에도 보면 바로는 이스라엘의 백성의 번성함이 두려워서 태어나는 남자 아이는 죽였는데 바로의 군사가 홍해에서 장사를 지내게 되었다. 다윗은 밧세바를 간음 했다. 후에 아들 압살롬이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다윗의 후궁들을 베란다에서 간음을 했다. 사울은 복음을 전하는 스데반 집사를 향하여 돌로 치라고 했다. 그러나 복음을 전하던 바울은 르스드라 성에서 죽은 줄로 여겨져 성 밖에 버리울 정도로 돌에 맞았다. 우연이 아니라 정확한 하나님의 법으로 되돌려 받는 것이 인생이다. 흙으로 지어진 육체에 말씀이 심겨지면 말씀은 뿌리를 내리고 자라 열매를 거두게 된다.

 고아의 아버지 죠지 뮬러는 청소년 시기에 방황을 하다가 전도를 받았다. 그는 인생의 변화를 받아 전쟁의 고아를 바라보고 탄식하며 기도 하다가 “그의 거룩한 처소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시 68:5)는 말씀을 받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나아갔다. 주변의 사람들은 후원회를 조직하고 바자회로 기금을 조성하여 고아를 돌보자고 했지만 그는 심겨진 말씀을 신뢰하여 오직 고아의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의 공급을 바라며 믿음으로 나갈 때에 믿음의 놀라운 역사를 일으키며 심겨진 말씀에 열매를 거두었다.  

 9년 전에 당회장 목사님의 명을 받아 베를린을 갔을 때 교회의 상황은 나무 십자가로 자갈 밭을 캐러 간다고 기도해 주신대로 참으로 어렵고 힘들었다. 교회가 이사를 가야 하는데 갈 곳이 없었다. 심지어 다음 주에는 교회의 이전 할 곳의 주소를 주보에 인쇄를 하여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상황 속에 주님은 말씀 하셨다. “네가 손으로 짓지 아니한 집에서 살게 될 것이고 손으로 심지 아니한 과실을 먹게 되리라” 말씀을 선포하고 믿음으로 기다리자고 했지만 참으로 견디기 어렵고 힘든 상황이었다. 누구에게도 말을 못하고 눈물로 간구하는 중에 독일 교회의 원로 목사님의 은혜로 토요일에 이사를 하여 주일 예배를 독일 교회에서 드릴 때의 은혜와 기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는 감격이었다. 

 그러는 가운데 중국의 해남도에 선교를 가서 L족을 섬기던 중에 그곳에 선교 센타와 같은 기도 처소를 지어 달라는 부탁을 받고 비록 우리의 성전이 없지만 우리보다 더 열악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복음의 열정을 갖은 그들에게 믿음으로 지어 주었다. 조그마한 기도처를 심고 난 뒤에 얼마 안 있어 독일의 교회를 싸게 구입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기도로 간구하자 하나님께서 이 땅을 네게 주었다고 하시며 믿음으로 길을 걷게 하셨다. 이전 후 도리어 문제로 인하여 심각한 듯 하였지만 결국은 하나님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서 내 손으로 짓지 아니한 집에서 영원히 살 수 있는 생명의 길을 열어 놓으셨다.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의 수단과 방법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오직 말씀의 씨가 뿌려지면 말씀의 열매를 이룰 때가지 기도와 간구로 심어 열매를 맺어야 하는 것이다. 

 생각 속에 심겨진 하나님의 꿈이 이루어질 때까지 포기하지 아니하고 인내의 수고와 함께 기도로 간구하면 반드시 믿음의 좋은 일이 일어난다. 오늘도 선한 것을 심고 선한 것을 거두며 말씀을 심고 말씀의 열매를 거두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