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능력을 의지하자

교회의 각종 예배나 모임에는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등 외형적으로는 매우 모범적인 성도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내면 깊은 곳에 있어야 할 영적인 능력이 결여된 채 영육간에 풍성한 삶을 누리지 못하는 성도들이 많습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그렇게 된 중요한 이유 중 한 가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대로 삶에 적용하는 일을 소홀히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성경 예레미야 23장 29절에는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말이 불 같지 아니하냐 반석을 쳐서 부스러뜨리는 방망이 같지 아니하냐”라고 하셨고, 히브리서 4장 12절에는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라고 하셨습니다.

여러 가지로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날마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능력 있는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매일 주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여 주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해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시간을 놓쳐 버리고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면, 이는 곧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지 못하고 자신의 힘만으로 삶을 살아가려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빛되신 말씀을 통해 우리를 승리의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그러기에 시편 119편 105절에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고 하셨으며, 초대교회 때 베뢰아 사람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날마다 그 말씀을 깊이 상고하였다고 했습니다(행 17:11).

이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함으로, 말씀의 능력을 얻어 승리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