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5부∼고등부,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주제로
 8500명 참석해 꿈과 비전 키우는 시간돼 
   
 교회학교(교육국장 송정환 목사) 아동5·6부와 중고등부, 지역분교 수련회가 모두 은혜롭게 막을 내렸다.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엡 5:8)를 주제로 진행된 수련회는 8500명의 학생이 참석해 성령과 은혜의 축제를 벌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진행된 지역분교 수련회를 시작해서 15일 마무리된 아동5부와 중등부 수련회를 마지막으로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과 영산수련원에서 열린 교회학교 수련회의 모든 일정이 끝났다. 이번 수련회는 입시와 더위에 지친 학생들에게 하나님 안에 평안과 기쁨, 은혜와 새 힘을 충전했다.

 우리교회 수련회는 학생들이 성령을 체험하고 비전을 다시 세우는 시간으로 수 개월에 걸쳐 준비하는 큰 행사다. 모든 부서들이 열린마음으로 예배를 기획하고 지성전과의 단합, 순복음의 정체성 심어주기, 협동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기대했던 만큼 뜨거운 기도와 방언, 성령의 체험도 가득했다. 
 아동5부는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드라마 예배를 드렸다. 신성남 목사(예수가족교회)가 인도한 성령대망회는 아이들에게 비전을 심어주었고,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수영과 협동훈련, 뮤지컬도 있었다.
 아동6부는 15개 지성전과 제자교회가 동참해 2600명이 은혜를 받았다. 오랫동안 준비해온 만큼 주일 성막예배, 뮤지컬, 달란트 시장, 세족식, 운동회, 도미노 게임, 캠프파이어 등이 3박 4일동안 알차게 진행됐다. 특히 주일예배에는 아이들이 직접 성막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감동을 체험했다. 성령대망회는 김창수 목사(아동4부 담당)가 인도했다.

 중등 1, 2, 3부가 함께한 중등부 연합수련회는 ‘야훼여 불을 내리소서’(행 2:3)를 주제로 진행됐다. 최수일 목사(CAM대학선교회 담임)가 강사로 나서 학생들에게 비전을 심었고, 찬양율동경연대회와 콘서트, 각 부서별 행사 를 통해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고등부 연합수련회는 ‘미션 임파서블 4’라는 색다른 타이틀을 걸고 입시를 앞둔 수험생들에게 비전과 꿈을 키울 수 있는 풍성한 강의를 마련했다. 프린세스 주얼리 오분희 사장, 국민일보 함태경 기자, 상담사역자 박병은 집사, 사랑의교회 영어예배 담당 문영명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서 학생들에게 비전을 심었다. CCM콘서트에서는 크리스천 가수인 자두와 에스더가 게스트로 출연했고, CCM가수 소리엘과 동방현주, PK 등이 참석해 학생들에게 은혜로운 찬양과 간증을 들려줬다. 

 15개 분교가 함께한 지역분교 수련회는 화합과 은혜의 시간이었다. 박종배 전도사가 영화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영상큐티를 진행했고, CCD그룹 멘토의 공연, 윤광회 목사(영성훈련원 평신도훈련소)의 성령대망회, 분교별 꼭지점 댄스 경연대회 등이 있었다.
 아이들은 수련회에 참석하며 믿음의 훈련을 쌓아 체험적인 신앙과 구원의 확신을 가졌다. 또한 성령대망회와 뜨거운 기도회 시간을 통해 빛과 소금이 되겠다는 비전을 세웠다. 김주영 학생(아동 5부)은 “성령대망회 시간을 통해 큰 은혜를 받았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눠주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성애 학생(고등 2부)은 “지난해 하계수련회 때 방언의 은사를 받았고, 동계수련회 때는 비전을 얻게 됐다. 수련회에 올 때마다 기도가 응답돼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이번 수련회에는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 만나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송정환 목사는 “수련회를 통해 정체성을 회복하고 마음속에 그리스도를 향한 꿈과 용기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고, 교육연구위원장 김영국 장로는 “성령의 불로 변화돼 세상을 밝히는 순복음의 기둥이 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