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디옥교회하면 찬양이 뜨거운 교회”

하나님의 사람 세우는데 전력

텍사스주 달라스지역에는 순복음 북미총회소속의 세 명의 선교사가 활동하고 있다. 지난 7월 2일에는 ‘조용기 목사 축복성회’를  세 교회가 연합하여 준비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달라스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동쪽으로는 갈렌드 지역에 달라스안디옥순복음교회(안 현 목사)와 남쪽으로 얼빙에 순복음제일교회(이상순 목사),그리고 북쪽으로 캐롤톤에 순복음오삼교회(서상욱 목사)가 달라스 한인사회 복음화와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40도를 오르내리는 텍사스의 무더운 날씨 속에 오늘도 순복음의 깃발을 높이 들고 그리스도의 복음의 전하는 주의 일꾼들을 찾아가 보았다.                    <편집자 註>

 달라스안디옥순복음교회(안 현 목사)는 1986년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교구장으로 활동하던 이순복 전도사가 미국으로 이민와 개척했다. 살고 있던 아파트에서 가족과 함께 시작된 교회는 1년 후인 1987년에 현 담임목사인 안 현 목사가 부임하게 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아파트에서 시작된 교회는 그 후 상가로 이전하게 되었고, 계속적인 영적 성숙과 변화를 통해 성장을 계속하던 중 1994년 10월 조용기 목사가 달라스 성회 후 교회를 방문해 축복예배를 인도해 주었고, 개척 후 17년 만인 2002년 4월 21일 교회를 구입, 입당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3000여 평의 대지위에  600여 평의 건평과 350석 규모의 아름다운 성전과 최신시설의 교육관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매주일 약 200여 성도들이 출석하고 있다.
 안디옥순복음교회는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이라는 순복음의 영성을 바탕으로 이민사회와 교회, 가정과 교회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구역조직과 남녀선교회 모임, 장년부, 소그룹 등을 통해 성경공부에 주력하고 있다.

 안 목사는 이 곳 달라스에 부임하기 전 1980년부터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할렐루야음악선교회’ 단원으로 3년 여 동안 활동하며 최자실 목사의 전국부흥성회에서 찬양사역자와 수련전도사로 훈련을 받았다. 이러한 찬양사역의 경험을 바탕으로 금요철야예배와 주일예배에는 적극적인 찬양예배를 통해 달라스 지역에서 안디옥순복음교회하면 찬양이 뜨거운 교회로 인식될 정도로 중점을 두고 있다. 찬양팀은 성가대, 경배와 찬양팀, 청소년 찬양팀으로 세분화되어 특성에 맞게 운영되고 있으며 계속적인 개인레슨을 통해 찬양팀의 인적 자원을 자체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안디옥순복음교회는 성장기의 청소년들이 교회를 생각하면 즐겁고 재미있는 곳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기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태권도와 합기도는 청소년들에게 한국인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심어주고 단기선교 기간에는 유용한 전도활동의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다. 교회내에는 멀티미디어 도서실을 운영하며 기독교적 인성교육과 네트워크를 만들어 가고 있다.

 매년 10월 할로윈데이 행사 때는 세상적인 문화가 아닌 각 가정마다 성도들이 성경에 나오는 인물로 분장을 하고 바이블 캐릭터 페스티벌을 열어 주안에서 하나되는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안 목사의 하루는 새벽기도와 함께 인터넷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방문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인터넷을 통해 한국의 소식과 목회에 필요한 자료와 새로운 CCM 등을 찾아 성도들에게 전해 주는 것도 일과 중의 하나라고 소개했다.

 안 목사는 지난 2005년 선교대회에서 우수선교사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지금까지 사역의 장점을 살려 북미총회 음악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안 목사는 “요한삼서 1장 2절의 말씀을 목회 철학으로 조용기 목사님의 창조적, 긍정적 사고와 바라봄의 법칙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 하나님의 일꾼을 세우는 교회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전성도들과 노력하고 있다” 면서 “지난 7월 달라스 동포들을 위한 축복성회를 인도해주신 총재 목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달라스=글/사진 김용두 기자 ydkim@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