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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수로 더위잡고 예뻐지자

단백질 풍부해 다이어트에 좋아  
혈압내리고 암 예방하는 보양식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에는 가만히 있어도 시원한 음식이 생각난다. 이열치열이라며 뜨거운 몸보신용 음식들을 찾아나서지만 그래도 얼음이 동동 떠있는 시원한 음식이 땡기는건 어쩔 수 없다. 냉면과 쌍벽을 이루는 콩국수도 날씨가 더울 수록 사람들이 줄지어 먹는 여름철 대표 음식이다.


 커다란 대접에 담긴 뽀얀 콩국수는 맛도 좋을 뿐 아니라 더위에 지친 심신에 활력을 주는 보양식이다. ‘밭의 쇠고기’라고 불리는 콩은 미국국립암연구소에서 심혈관계 질환과 암 예방에 좋은 식품으로 마늘 양배추 감초 생강과 함께 꼽은 5대 식품이다. 콩의 구성성분 중 40%가 단백질이다. 특히 콩에 포함된 단백질에는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이 적절하게 배합돼 있어 애찬론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콩은 당질이 적고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불포화지방산으로 구성돼 있어 뇌중풍과 치매를 예방한다. 또한 과잉 섭취한 염분을 몸 밖으로 배설시켜 혈압 상승을 막고 각종 암을 예방하는데 탁월하다.

 특히 입맛도 없고 소화도 되지 않는 여름철일 수록 우리 몸에는 지방이나 탄수화물보다는 단백질이 필요한데 콩은 열을 내리는 음식이기 때문에 여름에 섭취하면 더욱 좋다. 하지만 다른 식품보다 인의 함량이 높아 많이 섭취하면 콩팥 질환자의 경우 콩팥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성인이 하루에 섭취해야 하는 콩 제품의 양은 두유 2∼3컵, 두부 반 모, 콩가루 반 컵, 콩 반 컵 정도가 적당하다.

 콩은 건강 뿐 아니라 다이어트와 미모에 신경쓰는 여성들에게도 최고의 음식이다. 콩국수의 콩물은 소화도 잘 되고 포만감이 있기 때문에 조금만 먹어도 금새 배가불러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콩물에 남아있는 식이섬유는 변비와 부은 얼굴에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단백질과 지방, 비타민, 무기질 등 피부에 좋은 영양분이 골고루 함유돼 있어 피부를 윤기있게 가꿔준다.

 

기사입력 : 2006.08.06. am 08:21 (편집)
이미나기자 (mnlee@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