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열 목사(복지사업국장)
신앙인의 섬김과 봉사, 선택 아닌 필수
화목… 그리스도인 모두에게 주어진 ‘사명’
우리사회·가정, 치료·회복에 복지사역 집중
국제적으로 온 세계가 평화를 갈구하지만 갈등과 분쟁의 소문은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집중호우, 사막화, 지진 등의 천재지변과 인재와 다름없는 각종 재난은 더욱 빈도를 더해 가고 있으며, 인간이 추구하는 행복과 삶의 질 향상과는 달리 인간의 내재적인 불안과 두려움, 질병과 갈등과 전쟁이 계속 홍수처럼 범람하고 있다.
교회와 성도가 피스메이커로서의 시대적 사명과 역할을 다해야 할 때다. 마태복음 5장 9절은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라고 했고, 고린도후서 5장 18절에는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시는 직분을 주셨다”고 했다. 시편 85편 10절에도 “의와 화평이 서로 입 맞추었으며”라고 했다. 사실 화해는 예수 그리스도가 전한 복음의 정수이다.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과 인간을 화평케 하시는 화목제물이 되셨으며, 화평케 하는 자(Peacemaker)는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씀하셨다.
우리교회는 그 동안 피스메이커로서 세상과 온 세계 속에 그 역할과 사명을 다해 왔다. 올해 초 조용기 목사님은 “이제 더 이상 교회가 기다리지 말고 교회가 세상으로 들어가 세상을 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이와 발맞춰 우리교회와 성도들은 피스메이커로서 더욱 활발하게 봉사하며 섬기고 있다.
우리교회의 복지사업을 관장하는 복지사업국은 상담소, 호스피스, 의례부를 기반으로 하여 피스메이커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 특히 상담소는 성도와 가정의 치료와 회복이라는 명제를 가지고, 주님의 사랑으로 덮고 성령 안에서의 일치를 추구하고 있다.
순복음 호스피스는 지금까지 순복음호스피스센터를 꿈꾸며 계속해서 그 기반과 지경을 넓혀가고 있다. 향후 호스피스는 체계적인 호스피스교육, 병원과 가정으로 이어지는 호스피스 봉사처의 확대 및 활성화·선진화를 위한 장기계획을 가지고 죽음과 마주한 사람들에게 천국을 심는 마지막 봉사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그리스도인을 가리켜 “그리스도의 분신”이라고 했다. 그리스도에게 붙은 사람들,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 그리스도 편에 선 사람들, 그리스도의 방식대로 사는 사람들로 우리를 정의한 것이다. 또한 갈라디아서 2장 20절에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내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고 하셨다.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살기 원하는 성도에게 피스메이커의 역할은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닌 누구나 해야 하는 사명인 셈이다. 크리스천이여 세상의 피스메이커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