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예배공과 6 -제1단원

⊙ 읽을 말씀 : 요 15:1∼8
⊙ 관련 찬송 : 97장, 98장
⊙ 외울 말씀 :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
⊙ 참고 말씀 : 요 6:56; 15:9∼15
⊙ 목표 : 1) 예수님은 참포도나무이시며 하나님 아버지는 농부이심을 알자.
               2) 예수님을 의지하여 열매 맺는 성도가 되자.

 ⊙ 공부할 내용

 예수님께서는 본문에서 하나님을 농부로, 자신을 참포도나무로, 그리고 우리를 포도나무 가지로 비유하셨습니다. 그런데 포도나무 가지가 풍성한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포도나무로부터 모든 자원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오늘은 포도나무 가지인 우리가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공부하겠습니다.

 1. 포도나무와 가지의 관계

 포도나무 가지가 잎을 내고 꽃을 피우며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모든 필요한 자원을 포도나무로부터 공급받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가지가 스스로 땅속에 있는 습기와 양분을 끌어올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포도나무 가지인 우리가 풍성한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참포도나무이신 예수님으로부터 모든 자원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공급해 주시는 자원은 무엇일까요?
 첫째로, 죄 사함의 자원을 공급하여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사해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려 돌아가셨습니다. 로마서 3장 23절과 24절에 보면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죄를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죄지은 모습 그대로 예수님 앞에 나아와 죄를 회개하면,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시고 의로운 사람으로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둘째로, 성령충만과 성결의 자원을 공급하여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아버지께 구하여 성령님을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셨는데(요 14:16 참조), 주님께서 약속하신대로 오순절 날 성령님이 강림하셨습니다(행 2:1∼4 참조).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성령충만을 구하면 성령의 능력을 받아 능력있는 신앙생활을 하게 되고, 또 성결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셋째로, 치료의 자원을 공급하여 주십니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 동산에서 범죄한 후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병들고 말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처럼 병든 세상을 치료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에 계시는 동안 영혼과 육체, 그리고 생활이 병든 사람들을 치료하여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의 모든 병을 치료하여 주십니다. 출애굽기 15장 26절에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야훼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님 앞에 나와서 주님의 치료의 손길을 구하면, 예수님께서는 못자국 난 손으로 우리의 모든 병을 치료하여 주십니다.
 넷째로, 축복의 자원을 공급하여 주십니다. 아담과 하와가 범죄한 이후 인간은 모두 고통의 가시와 슬픔의 엉겅퀴에 찔려 피를 흘리는 처절한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인간의 고통과 슬픔과 저주를 담당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모든 저주와 고통과 슬픔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다섯째로, 천국의 자원을 공급하여 주십니다. 예수님은 사역을 시작하실 때 가장 먼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 4:17)고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이 천국은 예수님 안에 있으며, 예수님 자신이 바로 천국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천국의 자원을 공급받게 되는 것입니다.

 2.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그러면 어떻게 해야 우리가 예수님 안에, 예수님이 우리 안에 거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붙들어 주시고, 우리도 하나님을 붙들면 우리가 예수님 안에, 예수님이 우리 안에 거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붙들어 주시면 우리가 하나님을 붙들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붙드시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우리를 붙들어 주십니다. 우리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의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마음속에 뿌리를 내리게 하면 우리의 생각하는 것이나 말하는 것이나 행동하는 것이 모두 말씀 중심으로 됩니다.
 둘째로, 하나님께서는 성령으로 우리를 붙들어 주십니다. 우리는 연약하여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고(롬 8:26 참조), 또 스스로 신앙생활을 할 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우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으시고 우리를 위해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주셨습니다(요 14:16∼18 참조).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말씀과 성령으로 붙잡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을 붙들 수 있을까요? 우리가 하나님을 붙들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붙들어야 합니다. 우리 육신의 눈에는 하나님이 보이지 않지만 믿음으로 하나님의 현존을 느낄 수 있는 것과 같이, 우리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것도 믿음으로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믿음으로 하나님을 붙들 때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그리고 우리가 예수님 안에 거하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로, 우리는 주님께 순종함으로 하나님을 붙들어야 합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실패하고 고통을 당하는 이유는 주님께 순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범사에 주님을 인정하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을 붙잡는 길이요, 예수님 안에 거하는 방법입니다.

 3.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우리가 참포도나무에 붙어 있으면서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주의 깊게 관찰해 보아야 합니다. 요한복음 15장 7절에 보면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믿음과 순종으로 예수님께 연결되어 있으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을 주십니다. 우리가 성경 말씀을 묵상할 때나 주의 종을 통하여 설교를 들을 때, 그리고 기도를 할 때 하나님의 말씀이 확연하게 깨달아지게 됩니다. 그럴 때 깨달은 말씀을 부여잡고 기도하면 놀라운 기적과 축복이 우리 삶 가운데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믿는 우리를 통하여 천국의 농사를 짓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농사를 짓는 목적은 바로 우리의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잘되며 강건해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함으로 풍성한 열매를 맺어야겠습니다.

 ⊙ 성경 연구

1. 포도나무인 우리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참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서 공급해 주시는 자원은 무엇입니까?(공부할 내용 참조)
2. 하나님께서 우리를 붙드시는 방법과 우리가 하나님을 붙들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공부할 내용 참조)

 ⊙ 나눔과 적용

1.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함으로 맺은 열매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봅시다.
2. 당신이 열매 맺는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자원은 무엇입니까? 그 자원을 누구에게서, 어떻게 공급받을 수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