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국 340명 성령 충만한 시간 가져 
필리핀, 스페인 찬양에 박수 쏟아져          

 외국어예배국(담당 박정호 목사) 연합예배가 16일 예루살렘성전에서 개최됐다. 예배에 앞서 시작된 열정적인 찬양은 성전을 성령으로 뜨겁게 달궜다.

영어와 일어, 중국어, 스페인어, 필리핀어로 불린 찬양을 통해 얼굴색은 달라도 예수님 안에 하나임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예배는 신중환 전도사(일본어예배부)와 데레시아 전도사(영어예배부)의 사회, 정구면 장로의 기도, 박정호 목사의 설교로 진행됐다. 

 마가복음 5장 30절을 본문으로 ‘믿음의 분위기를 만듭시다’를 주제로 설교한 박 목사는 회당장 야이로의 믿음으로 딸이 고침받은 것을 예로 들며 “믿음의 환경 속에서는 어떠한 것도 능치 못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님의 능력으로 세워진 교회는 믿음의 환경 속에서 성장한다”며 “믿음의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외국어예배국이 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날 예배에서는 필리핀, 스페인어 예배부의 특별찬양이 큰 호응을 얻었다. 필리핀어예배부는 20명이 나와 따갈로그어 찬양을 선보였고, 스페인어예배부는 전통의상을 입고 나와 열정적인 워십을 보여줘 성도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예배에 참석한 340여 명의 성도들은 시종일관 ‘할렐루야’와 ‘아멘’을 외치며 성령 충만한 시간을 가졌다. 

 외국어예배국은 오는 10월 15일에 김성혜 목사를 강사로 창립 1주년 기념예배를 드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