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상암경기장에 10만 명 운집 
워렌 목사 ‘사랑실천, 전도’ 강조         

 “한국의 부흥이 오길 기대하십니까, 우리의 영혼이 먼저 변화되고 부흥되길 기도해야 합니다. 한국을 통해 세계를 부흥시켜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릭 워렌 목사 초청 <목적이 이끄는 교회 컨퍼런스>의 평신도를 위한 성회가 13일 저녁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릭 워렌 목사는 한국의 부흥을 위해서는 회개가 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렌 목사는 이날 “한국의 제3부흥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실천하는데 있다”며 “우리 안에 하나님의 능력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중요하시게 생각하시는 것을 우리도 중요시해야 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성회에는 10만 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 상암월드컵경기장이 넘쳐나는 보기 드문 풍경을 연출했다. 주최측의 통제로 미처 경기장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참석자들은 대형스크린 앞에 모여 기도로 중보하기도 했다. 또한 장마의 영향권에 있으면서도 비가 오지 않아 다행이었지만 후덥지근한 온기가 계속 돼 참석자들의 동참이 우려됐지만 참석자들은 3시간 여 동안 자리를 뜨지 않고 한국교회와 한국의 부흥을 기대하며 뜨겁게 기도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날 성회는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여 동안 진행된 1부 리바이벌 워십 콘서트에 이어 2부 지형은 목사의 기도, 조용기 목사의 환영사, 릭 워렌 목사를 소개하는 영상, 릭 워렌 목사의 설교가 있었다. 3부에서는 오정현 목사가 인도한 특별기도회에 이어 최성규 목사가 대회장 인사를, 김중안 문희곤 박성민 한철호 목사 등이 선언문 낭독을 그리고 김장환 목사의 축도의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