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혜 목사, 7기 목회자 영성훈련서

 김성혜 목사(한세대 총장)는 4일 순복음영성훈련원 사역자훈련소(소장 윤태동 목사)가 주관하는 7기 목회자 영성훈련에 강사로 나서 ‘목회자와 교회음악’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날 김 목사는 빠른 성장을 이룬 예배 찬양팀과 전통 교회의 성가대가 공존하는 현실을 짚으며 “이는 예배에서 찬양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음을 반증한다”고 말했다. 

 '음악의 재발견'을 교재로 강의한 김 목사는 음악이론과 발성법, 지휘법 그리고 찬양반주를 위한 피아노 기본연주법 등을 전했다. 또한 예배음악의 과거와 현재를 점검했고, 앞으로 나아갈 미래 비전을 조망했다. 

 김 목사는 “나는 음악 전공자가 아니니까 이 정도만 해도 되겠지라고 생각하고 현실에 안주하면 성장은 멈추고 거기까지 밖에 크지 못한다”며 목회자들에게 도전의식을 심었고 “성취지향적인 목회자로서 언제든 하나님 앞에 인정받는 목회자들이 되자”고 당부했다. 

 음악을 주제로 한 강의였지만, 주제를 뛰어넘는 김 목사의 강의는 참석자들에게 또 다른 기쁨을 전했다. 김 목사는 “살아있기에 고난은 존재한다”며 끊임없이 찾아오는 고난을 기쁘게 받아넘기는 삶의 지혜도 나눴다.

 김 목사는 고난을 ‘공’에 견주며 “축구에서 공을 계속 가지고 있으면 시합에서 이길 수 없듯 빠르게 패스하거나 슛을 날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게 할 때 고난은 인생을 유익하게 하는 득점찬스가 될 것”이라며 “고난을 자유자재로 드리블하는 주의 종들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