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음성 좇는 것이 성공목회 첩경

순복음영성훈련원 사역자훈련소(소장 윤태동 목사)는 5일부터 7일까지 영산수련원에서 7기 목회자 영성훈련 과정의 일환으로 오순절성령학교를 개최했다.

50여 목회자가 참가하고 있는 이번 성령학교에서 참가자들은 목회자로 부르심을 받았을 때의 첫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오직 성령만이 목회사역의 주인임을 인정하며 성령의 음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주의 종이 될 것을 다짐, 마음을 새롭게 했다.

이번 성령학교에는 이태근(성북성전) 조승렬(구리(순)교회) 하용달(청년국장) 목사와 김운용 교수(장신대) 김명현(이천(순)교회) 김상길(국민일보 논설위원) 목사 등이 강사로 참여해 후배목회자들의 영성훈련을 도왔다.

‘설교커뮤니케이션의 열정’을 주제로 강의한 김운용 교수는 “목회자는 설교에 목숨을 걸되 성경의 진리를 하나님의 열심을 갖고 전해야 할 것”이라며 “땅에 떨어지는 설교가 아닌 열매맺는 설교를 전하는 목회자가 되어달라”고 주문했다.

파송예배를 인도한 김상길 목사는 “지금 우리사회의 문화코드는 엽기와 중독성으로 정의할 수 있다”며 “허탄한 것을 추구하는 이 세대를 치료하도록 복음과 성령으로 우리 영성을 강화하자”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성공적인 사명 감당을 위해 목회자는 기본에 충실해야 할 것”이라며 성령운동만이 시대적 요청이자 우리가 돌아가야 할 기본이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사역에 쫓겨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데 소홀했던 것을 회개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듬뿍받고, 사명자로서의 자세를 새롭게 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