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예수님의 살과 피
경건한 마음으로 주님 생각해야

어린이 여러분 혹시 교회에서 성찬을 하는 모습을 모았나요? 우리교회에서는 매월 첫째주일에 성찬예식을 해요. 성찬예식은 예수님께서 만드시고 행하라고 명령하신 것이기 때문에 열리는 교회예식이랍니다.  고린도전서 11장 23∼26절은 성찬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고 있어요.“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너희가 이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구약 성경을 보면 죄를 지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죄를 용서받기 위해 양이나 염소 등의 짐승을 희생 제물로 바치는 모습이 나와요. 제물들의 피를 흘려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면 하나님께서는 제사드린 사람의 죄를 용서해주셨어요. 죄를 없이 하려면  피흘림의 희생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출애굽기를 보면 온 애굽에 하나님의 저주가 임하기 전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린양을 잡아서 그 피를 안방과 문설주에 발라 놓은 모습이 나옵니다. 이렇게 피가 발라져 있는 집은 저주를 면하고 구원을 받았어요. 이와 마찬가지로 예수님의 피로 우리도 구원을 받았습니다.
 성도들은 성찬예식을 통해 예수님의 피를 대신하는 포도주와 예수님의 살을 대신하는 떡을 먹어요. 성찬을 하면서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인 것과 우리 구주가 되신다는 것을 고백하며,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대신 채찍에 몸이 찢기고 십자가에 매달려 피 흘려 죽으신 것을 다시금 마음에 새깁니다. 그리고 예수님과 동행하면서 살 것을 다짐합니다. 또 예수님께서 비록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지만 약속하신대로 3일만에 부활하신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처럼 부활 할 것이라는 소망을 품을 수 있답니다.

성찬을 받는 성도들은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해요. 성찬을 할 때는 이것이 정말 예수님의 피와 살이라고 여기고, 이렇게 몸바쳐 희생하신 예수님께 죽도록 충성하겠다라는 각오를 가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