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예배공과5 - 제3단원

⊙ 읽을 말씀 : 눅 6:38
⊙ 관련 찬송 : 361장, 483장
⊙ 외울 말씀 :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눅 6:38)
⊙ 참고 말씀 : 마 7:12; 19:21; 눅 3:7∼14; 딤전 6:17∼19
⊙ 목표 : 1) 주고받는 법칙이란 무엇인지 알아보자.
               2) 우리의 삶 가운데 주고받는 법칙을 활용하여 승리하는 삶을 살자.

⊙ 공부할 내용

 이 세상에는 심고 거두는 법칙, 주고받는 법칙 등 하나님께서 정하신 법칙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이 하나님의 법칙을 따라 살면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오늘은 주고받는 법칙에 대하여 공부하겠습니다.

 1. 아담에게 계시해 주신 법칙

 천지와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에덴동산을 지으시고 아담과 하와로 하여금 그곳에 살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담에게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창 2:16, 17)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 속한 것을 먼저 하나님께 드리면, 하나님께서도 그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넘치게 채워주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주신 ‘주고받는 법칙’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이 법칙을 잘 깨달았더라면 에덴 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에 손을 대지 않았을 것입니다. 또 그렇게 했더라면 그들이 에덴 동산에서 쫓겨나지도 않고 그곳에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법칙을 어겼기 때문에 하나님의 저주를 받게 되었고(창 3:16∼21 참조), 결국 에덴 동산에서 좇겨나고 말았습니다. 창세기 3장 23절과 24절에 보면 “야훼 하나님이 에덴 동산에서 그를 내보내어 그의 근원이 된 땅을 갈게 하시니라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 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 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2. 예수님을 통해 보여주신 법칙

 선악과를 통하여 아담과 하와에게 주고받는 법칙을 가르쳐 주셨던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 주고받는 법칙을 온 인류에게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전지전능하시기 때문에 온 인류를 단번에 구원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방법을 사용하시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시고 모든 사람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희생 제물이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류를 위해 먼저 그의 독생자를 희생 제물로 내어 주셨던 것입니다.
 에베소서 5장 2절에 보면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 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한일서 2장 2절에도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한 알의 밀이 되게 하심으로 그를 통해 많은 열매를 맺기 원하셨던 것입니다(요 12:24 참조).
 예수님께서는 온 인류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습니다. 예수님은 온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자신의 피와 살을 모두 내어 주신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께서 먼저 당신의 피와 살을 우리에게 내어주심으로 하나님의 주고받는 법칙이 우리 가운데 역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주고받는 법칙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먼저 주고 난 다음에 받는 것이고, 믿음의 씨앗을 심고 난 다음에 기적을 바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줄 생각은 하지 않고 받기만 원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뿐만 아니라 주기만 하고 받으려고 하지 않는 것도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어떤 고아원에서 갓난아이를 입양하여 양육했는데 하루는 그 아이가 우유 먹기를 거부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모는 아이에게 강제로라도 우유를 먹이려고 애를 썼지만 아이는 끝내 우유를 먹지 않아 결국 1주일 만에 죽고 말았다고 합니다. 그 아이가 죽은 것은 받는 것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도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하기를 거부하고 자신의 행위로 구원을 받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사람들은 결코 구원에 이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고받는 법칙을 잘 활용하여 우리의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한 축복이 넘쳐나게 해야 합니다.

 3. 어떻게 주고받는 법칙을 활용할 것인가?

 우리는 하나님께서 에덴 동산에 있는 선악과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보여 주신 주고받는 법칙을 기도 생활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 주고받는 법칙을 우리의 기도생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첫째로, 기도 제목을 구체적으로 정해야 합니다. 막연하게 기도하면 응답을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기도 제목을 구체적으로 정한 다음에는 이웃을 위해 중보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웃을 위해 중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30배, 60배, 100배로 응답해 주십니다.
 구약성경에 나오는 욥은 주고받는 기도의 법칙을 통하여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였습니다. 욥은 자신이 병들고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으면서도 친구들을 위해 하나님께 간절히 중보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욥에게 갑절의 복을 주셨습니다. 욥기 42장 10절에 보면 “욥이 그의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 야훼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야훼께서 욥에게 이전 모든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셋째로, 자신의 기도 제목을 정한 다음 이웃을 위해 중보 기도를 드렸으면, 마지막으로 자신의 문제 해결을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십니다. 나아가 우리는 이 주고받는 법칙을 우리의 개인 생활뿐 아니라 공동체 생활에서도 적용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 주고받는 법칙을 적용하여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개인 생활뿐만 아니라 우리가 속해 있는 공동체에도 놀랍게 역사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 성경 연구

1.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선악과를 주신 것은 무슨 법칙을 가르쳐 주시기 위함입니까?(공부할 내용 참조)
2. 선악과를 통하여 아담과 하와에게 주고받는 법칙을 가르쳐 주셨던 하나님께서는 누구를 통하여 이 주고받는 법칙을 온 인류에게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셨습니까?(공부할 내용 참조)
3. 주고받는 법칙을 우리의 기도 생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공부할 내용 참조)

 ⊙ 나눔과 적용

1. 주고받는 법칙을 활용하여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한 경우를 서로 이야기해 봅시다.
2. 당신은 매사에 주고받는 법칙을 적용하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