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철야·금식기도 등 한국교회 확산
성도들 성령 충만, 복음증거로 이어져
“1906년 미국 캘리포니아 지진이 일어났던 것처럼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기독교계를 바꿔 놓은 다른 종류의 지진이 일어났다” 미국 신문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는 100년 전 아주사 거리 교회에서 불붙었던 ‘성령운동’을 이같이 회고하면서 100년 후인 지금 이 운동이 한국에 세계 최대교회를 탄생시키고 많은 교파에 ‘성령의 은사’를 새롭게 조명하는 불을 지피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성령의 역사가 전세계 기독교인의 4분의 1이 넘는 5억 여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등 기독교계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고 평가했고, 이어 우리교회에 대해 1958년 서울 슬럼가에서 천막교회로 시작해 70만이 넘는 신도를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문의 보도를 재해석하지 않더라도 각종 매체와 한국교회 그리고 세계교회는 우리교회를 ‘성령운동 하는 교회’로 말한다. 이는 우리교회의 창립 당회장인 조용기 목사의 고백을 통해서도 분명하게 드러난다. 목회사역 45년을 회고하며 조용기 목사는 제자 목회자들에게 “교회사역에 있어 나는 한 일이 없다”고 했다. 충격적인 이 말에 덧붙여 조 목사는 “교회사역의 시작도, 이제껏 여기까지 인도하신 것도 모두 성령께서 하신 것”이라며 목회자들에게 ‘인격자인 성령과의 전폭적인 교제만이 교회성장의 비결’임을 재삼 강조했다.
성령운동의 구체적인 모습으로 우리교회는 새벽기도와 철야예배, 금식기도운동 등을 주도하며 한국교회에 이를 확산시켰다. 더욱 정확히 말하자면 많은 한국교회들이 우리교회의 성장비결을 배우는 과정에서 다양한 모습의 기도운동이 확산되었다는 것이 옳다.
이와 함께 예수께서 제자들을 훈련시켜 세상으로 보낸 것처럼 우리교회도 평신도 리더들을 훈련시켜 서로의 영적 성장과 문제해결을 위해 기도케 하고, 교제를 갖도록 했다. 이 또한 많은 교회들이 배워 교회조직을 우리교회와 같이 바꾸도록 했고 이런 교회들은 각 나라와 지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는 우리교회 교회성장연구원(CGI) 멤버들의 교회를 방문해 본다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최근 기자가 방문했던 미국 시티교회(담임 웬들 스미스 목사)는 우리교회와 똑같은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지역별로 교구를 조직해 우리교회와 같은 교구사무실이 교회 내에 있고, 동일한 구역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고 했다. 초기 이 교회는 작은 규모의 교회로 교회성장에 회의적이었지만, 구역목회의 정착 이후 현재는 시애틀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로 성장했다.
활발한 성령운동은 복음의 풍성한 열매맺기로 이어지고 있다. 우리교회는 600여 명의 선교사를 오대양 육대주로 보내 선교와 복음증거에 열심이다. 또한 많은 청년대학생들 그리고 성인성도들이 단기선교사역에 나서 복음을 전하고 있고, 이웃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또한 성령의 은사, 다시 말해 치유·예언·방언 등이 예배에 살아 있다. 신문을 만들며 난치병과 불치병에 걸렸다 치유 받은 사람들을 수없이 만나는데 많은 경우 병원에서조차 포기해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던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성령의 치유는 오늘도 동일하게 나타나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어떤 병이든 낫는 교회’라는 인식을 자리잡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