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간 막힌 담을 허물자

행복한 가정을 위한 5기 부부세미나가 지난달 31일 7주간의 과정을 마쳤다.

순복음영성훈련원 평신도훈련소(소장 이상극 목사)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종전에 가졌던 프로그램을 강화, 건강한 가정생활을 위해 가족 모두가 어떻게 노력해야 할 것인지 그 길을 제시했다.

김경문 목사(순복음영성훈련원장)와 정동섭(가정상담아카데미원장)·장동학(수원연동교회)·장경철(서울여대) 교수, 이희범 목사(지구촌가정훈련원장), 박병은 실장(한사랑기독상담실) 등이 강사로 나서 △부부생활의 원리 △부부대화 △둘 다 이기는 부부싸움 △부부기질과 자아상 △부부사랑의 훈련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강사들은 “많은 부부가 가정에 대해 잘 모르는 채 가정생활을 하고 있다”며 “그렇기에 많은 가정이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건강한 가정으로 가는 지름길로 강사들은 ‘가정사역의 ABC라 할 수 있는 가정예배를 통해서 가정의 기초를 다시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세우는 일, 그리고 여성들의 폐경기에 대해서는 사회적 관심이 높지만 사회도 교회도 미처 관심을 갖지 못했던 남성들의 폐경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법과 청소년 자녀들이 가정의 행복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돕는 법’ 등을 강의했고 참석자들과의 질의 응답시간을 통해 대해 이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극 목사는 “가정사역의 핵심은 치유와 회복보다는 예방”이라며 “이런 면에서 부부세미나 역시 문제가정의 참가보다 가정이 건강할 때 참여해 가족건강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