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김성광 정재우 목사 강사로 열려

 성령강림절을 앞두고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오순절성령강림부흥성회가 열린다. “성령이여 바람같이 불같이 생수같이 임하소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성회는 5월 31일과 6월 1일은 조용기, 김성광(강남교회) 목사를 강사로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한다. 성회 마지막 날인 6월 2일은 정재우 목사(순복음교회)를 강사로 오후 9시 30분에 개최된다. 성회장소는 대성전이며 각 지성전은 위성으로 중계된다.

 성령강림절은 부활절 후 50일 되는 오순절날 성령이 강림한 사건(사도행전 2장)을 기념하는 날을 뜻한다. 기독교에서는 이날을 교회의 탄생일로 여겨 그 어느 때보다도 성령의 은사를 받기 위한 집회나 기도에 힘쓴다.

 성령 강림과 관련하여 성령은 예수님의 길을 예비한 세례 요한과 예수님에 의해 언급되었다. 특히 예수님은 고난 받으시기 전 자신의 승천 후에 오실 성령에 대하여 자주 말씀하셨다(요 14:16∼24; 16:1∼15).  또한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제자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제자들에게 성령을 받을 것을 명령하기도 하셨는데(요 20:22) 이는 성령 강림의 역사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임을 제자들에게 알리신 것이었다.

 그리고 예수님의 승천 후 예수님의 예언과 약속대로 성령은 오순절날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있던 제자들에게 임하셨다. 이때 성령 충만을 받은 제자들은 각 나라의 방언을 하게 되었고, 이들의 복음 증거로 인해 3000명이 구원받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기도 했다(행 2:37∼41). 사도행전 2장에는 이러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는데, 바로 이 기록이 오늘날의 성령 강림절의 근거가 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오순절날에 임한 성령의 역사로 복음은 예수님의 제자들을 중심으로 오늘날까지 전파되고 있다. 따라서 6월 4일인 성령감림절을 기억하고 교회의 본질과 성도의 바람직한 자세를 다시 점검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