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영 목사 등 38명 목사로 안수 받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는 성실한 성직자가 될 것을 하나님과 교회 그리고 성도 앞에 서약합니다”

 26일 대성전에서 열린 2006년 목사임직예배에서 목사 안수 대상자 38명은 서약을 통해 목사로서의 직임에 충실할 것을 다짐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이하 기하성) 여의도지방회 부회장 박세영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예배는 이종근 장로회장의 기도, 기하성 여의도지방회 부회장 김경문 목사의 성경봉독, 아가페(동작대교구)성가대의 찬양에 이어 기하성 총회장 장희열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장희열 목사는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사람’(눅 3:1∼6)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영어의 모델은 모범을 뜻하는데 목회자에게 있어 모델은 오늘 본문말씀이 말하고 있는 세례요한이 될 수 있다. 하나님은 세례요한처럼 영적으로 암흑한 시대를 깨울 영적 지도자를 필요로 하신다”며 “오늘 임직받은 여러분들은 세례요한처럼 철저한 훈련을 받고 다시 오실 예수님의 길을 예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장 목사는 “목회생활은 코뿔소와 같은 인생이 되어야 한다”며 “뛰어난 후각과 청각으로 위험을 통과하는 코뿔소처럼 하나님의 음성을 날마다 듣도록 노력하고 그분이 주시는 비전을 갖고 성령과 동행하여 전인구원에 힘쓰는 목회자가 될 것”을 당부했다. 

 설교 후에는 기하성 여의도지방회 이호선 목사의 진행에 따라 서약, 공포, 임직증서 수여 순으로 목사 안수식이 거행됐다. 기하성 직전총회장 서상식 목사는 축사를 통해 “주의 종은 하나님이 내려주신 천직이다. 따라서 하나님께 갈 때까지 맡겨진 임무를 잘 수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목사임직자 대표로 이태남 목사가 나와 “하나님과 우리를 가르쳐 주신 조용기 목사님,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성령님을 의지하여 예수님의 복음만 전하는 자가 되겠다”고 답사했다.

 목사 임직자는 강병영, 고선용, 구현서, 권혁세, 김경훈, 김도훈, 김동길, 김복재, 김종관, 김형효, 김호성, 박경수, 박영호, 박정수, 성영목, 신동석, 오경준, 오용진, 유력화, 윤광현, 이 철, 이대영, 이동주, 이래근, 이상용, 이성광, 이원재, 이재용, 이정규, 이충근, 이태남, 장재욱, 정진환, 조권준, 조민호, 한상수, 홍기성, 홍록영 총 38명이다.

 이날 안수위원으로는 위원장 이호선 목사를 비롯해 박세영, 김경문, 권경환, 김홍원, 이태근, 윤종남, 전호윤, 김정철, 박수철, 김태복, 박의섭, 최인규, 강영선, 장윤순, 최명우, 송병구, 최창렬, 송정환, 조희연, 최길학 목사 등 21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