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5월 장로기도회서

5월 장로부부성령충만기도회가 19일 조용기 목사를 강사로 열려 기독교신앙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 한국교회의 부흥과 영적 부흥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령강림절을 앞두고 열린 기도회인 만큼 참석자들은 날마다 성령과 동행하는 삶을 사모했고, 1907년 평양에서 있었던 강력한 부흥운동이 우리교회를 필두로 다시금 한국교회에 일어나도록 뜨겁게 기도했다.

이종근 장로(장로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예배에서 조용기 목사는 ‘신앙인의 삶’(눅 4:25∼27)을 제목으로 설교했다.

조 목사는 “크리스천은 믿음과 겸손, 순종의 세 단계를 거치며 삶에 열매를 맺게된다”며 “성경에 나타나는 신앙선진들의 삶은 이 같은 원리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때때로 이해할 수 없는 상황 가운데 전개될 때가 있는데 믿음은 ‘알아서’ 따르는 것이 아니라 ‘몰라도’ 겸손하게 순종하는 것이 믿음”이라며 “엘리야와 사렙다의 과부, 엘리사와 수리아의 장군 나만은 일은 이를 분명하게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성령 충만은 성결을 위한 회개가 선행될 때 가능하다”며 “하나님의 법을 짓밟은 죄, 공의를 땅에 내던진 죄, 하나님의 백성으로 바른 삶을 살지 못한 죄를 회개하고 평신도리더로서 한국교회와 나라를 위해 마음과 정성을 다해 기도하자”고 전했다.

설교 후 참석자들은 한국교회의 성장과 성숙을 위한 기도와 함께 스스로의 신앙을 다잡았다. 참석자들은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겸손과 순종이란 글자를 다시금 마음에 새겨 넣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사람 앞에 좋은 것보다 하나님 보시기에 합한 삶을 살아가도록 힘쓰는 평신도리더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6월 장로부부성령충만기도회는 16일 중흥교회 엄신형 목사를 강사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