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대교구 시각교구(담당 방희철 목사)에서는 어버이 주일을 맞아 지난 14일 경로잔치를 열었다. 에베소 성전에 모인 시각교구 성도와 봉사자들은 먼저 에배를 드린 후 2부 순서로 성경 암송 및 찬양대회를 개최했다.

 방희철 목사는 이날 말씀을 통해 “효란 마땅히 자식이 부모를 공경하는 것을 말한다”며 “성경은 십계명을 통해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명확히 가르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방 목사는 “효가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이 시대에서 우리는 다시 한 번 효의 중요성을 깨닫고 부모의 사랑에 감사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시각교구 아동들이 나와 색소폰 연주와 찬양을 부르는 동안 시각교구 어른들 가슴에 꽃을 달아주는 행사가 펼쳐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