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이 나를 살렸어요”
5년 전 교통 사고로 척추 크게 다쳐
원망속에서 살다 복음 듣고 삶 변화
김연자 성도는 5년 전 교통사고로 척추를 다쳤다.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그녀는 휠체어를 의지해야만 이동할 수 있다. 손을 사용하는 일도 어렵다. 그렇지만 보조기구를 끼고 컴퓨터 자판을 하나하나 두드리며 성경말씀을 써나간다. 벌써 열왕기상 말씀을 묵상하고 있다.
“처음 성경을 쓰기 시작했을 때는 팔이 너무 아파 포기하려고까지 생각했어요. 그렇지만 이제는 성경 말씀을 쓰지 않으면 생활이 제대로 안될 정도예요. 저에게 하나님은 없어서는 안될 그런 분이 되셨어요”
사고 후 원망과 좌절 속에 삶의 의미을 잃어버렸던 김 성도. 가족과도 헤어져 혼자 고통을 감수해야 했던 그녀에게 어느날 다가온 복음은 한 줄기 빛이었다. 영산교회 9교구 김덕실 지역장으로부터 전도와 양육을 받지 않았더라면 지금도 원망과 좌절로 점철된 암울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거라고 그녀는 고백했다.
“우연히 거리를 지나다 복음을 전하는 김 지역장님을 만났어요. 저희 집을 한 번 방문하고 싶으시다고 하셔서 연락처를 가르쳐 드렸죠”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했던 그녀는 말씀이 자신을 변화시키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사고 전 남편을 따라 몇 번 교회를 다닌 적은 있지만 교회보다 세상이 더 재미있어 남편의 교회출석을 방해했던 그녀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영산교회를 출석하면서 이제 그녀는 주일, 수요일 그리고 구역예배 등 말씀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참석한다. 지난 달에는 교구 식구들의 도움을 받아 침례를 받기도 했다.
“침례받던 날을 잊지 못할 거예요. 다시 태어난 기분이었으니까요. 하나님을 통해 진정한 용서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받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이전의 슬펐던 과거를 버리고 예비된 삶을 기대할래요”
믿음생활하면서 지난날의 과오를 뉘우치고 기쁨을 되찾았다는 그녀는 “주변 사람들이 변화된 나를 보고 많이 놀라한다”며 절망에 처한 사람들에게 어서 주님을 구주로 영접하라고 권면한다. 그러면 자신처럼 행복한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