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고등부, 교회학교 전 부서 진행 
“기독교 교육 중요성 알게 됐다” 호평 
 
 교회학교(국장 송정환 목사)에서는 지난 14일 스승의 날을 맞아 학부모들이 일일교사로 공과수업에 참여하는 일일교사 제도를 마련했다. 교회학교 각 부서에서 실시된 이번 행사는 학부모들에게 기독교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교사의 역할이 학생에게 미치는 영향을 깨닫게 하는 시간이 됐다.

 아동 6부 예배실에서 일일교사로 나선 장유정 학부모는 “결혼 전에 교사로 봉사했었는데 10여 년 만에 다시 아이들을 가르치게 돼 설레였다. 아이들을 보면서 아이들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게 됐다. 비록 한번의 수업이지만 예배의 중요성을 확실하게 심어주고 싶어 솔로몬의 예배를 공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아동5부 일일교사로 활약한 정진희 학부모는 “평소에 봉사를 하지 못했는데 큰 아이의 반을 맡아 공과를 지도하게 됐다. 아이가 주일날 어떻게 예배를 드리는지 평소에는 몰랐는데 이제는 분위기도 알고 아이 친구들도 알게 돼 아이들의 성향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이런 기회가 지주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일일교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공과 지도를 준비하면서 자신이 은혜를 받게 됐다”며 해마다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스승의날을 맞아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한 일일교사 행사는 아이들의 신앙 성장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서로에 대한 감사를 나누는 훈훈한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