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새생명운동본부 등 4개 기관연합으로

우리교회 심장병수술지원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순복음새생명운동본부(본부장 임 권 장로)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중국 단뚱(丹東)지역을 방문, 선천성심장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이 지역 어린이들에 대한 현황파악을 가졌다.

이번 조사는 순복음새생명운동본부, 세종병원, 세이브칠드런, 단뚱 공회, 단뚱 CBMC(기독실업인회)가 협력해 이뤄진 것으로 이들 모임은 향후 3년 동안 17명의 선천성심장병어린이들의 수술을 지원, 어린이들의 얼굴에 해맑은 웃음을 되찾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기간 순복음새생명운동본부와 세종병원 소아심장 전문의들은 ‘단동부녀아동병원’에서 심장병을 앓고 있는 200여 명의 어린이들을 무료로 진료했고, 이를 통해 건강상태, 가정환경 등을 고려해 어린이들을 데려와 수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우리교회에서는 수술비 중 일부를 ‘교회이름’으로 지원하게 되며, 세종병원은 보험적용이 안되는 이들 어린이들을 위해 수술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또한 세이브칠드런과 CBMC에서는 국내체류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며, 단뚱 공회에서는 어린이들의 출국을 위한 행정절차 등을 지원, 모두가 잘되는 연합사업이라는 점에서 이 사업은 주목받고 있다.

우리교회는 지난해 123명의 심장병환자들의 어깨에서 절망을 걷어냈고, 이제까지 3740명(2월 19일 현재)의 심장병환자들에게 새생명을 찾아줬다.

임 권 장로는 “성도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헌금과 폐지수집 등을 통해 우리교회는 국경을 초월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며 “이제와 마찬가지로 기도와 관심을 가지고 우리교회의 성사업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