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 ‘꿈’ 심어요”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농어촌선교회(회장 고원규 장로)는 17일 ‘제2차 사랑의 벅스바이블 전달식’을 가졌다.

농어촌선교회가 ㈜CBSi(대표 정남진)와 펼치고 있는 이 사업은 농어촌이나 소도시 미자립 교회에 어린이 성경 애니메이션 ‘벅스바이블어드벤처’와 DVD플레이어를 무료로 보급하는 행사로 도시교회나 기업이 농어촌미자립교회에 벅스바이블어드벤처 DVD를 한 세트씩 제공할 경우, ㈜CBSi는 DVD 플레이어 한 대씩을 증정하고 있다.

‘벅스바이블어드벤처’는 곤충들이 성서 속을 탐험하며 겪는 모험과 성경인물들에 대한 만화로 도시교회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농어촌교회 어린이들에게 영적 양식을 제공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 열린 것으로 동 선교회는 우리교회에서 목회하다 교회를 개척한 목회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전달, 농어촌선교와 함께 교회개척사역에도 힘을 실었다. 성경세트를 받은 김춘열(순복음추수교회) 안영섭(고창순복음교회) 유창종(참된사람들순복음교회) 이종문(방주순복음교회) 김정인(순복음목양교회) 목사와 김금순(신송장로교회) 전도사 등은 “빠르게 변해 가는 시대에 교회학교 교육은 늘 처지는 것 같아 안타까움을 가졌는데, 이런 귀한 선물을 받게 되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고원규 장로는 “농어촌교회 선교를 나가보면 농어촌교회에 어린아이들이 거의 없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벅스바이블 보급을 통해 농어촌 꿈나무들이 성경에 관심을 가질 수 있고, 농어촌교회 교회학교 부흥에 도움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