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동안 수천여명 꿈과 희망 심어줘

 17년동안 소년소녀가장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손길들이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7일 어린이주일. 소년소녀가장과 가족들 150여 명이 우리교회를 찾았다. 이들의 방문 이유는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사회사업선교회(회장 정운식 장로) 소년소녀가장선교국이 80여 명의 소년소녀가장을 선교회실로 초청했기 때문. 

 사회사업선교회는 지난 1988년부터 소년소녀가장을 돕고 있으며, 매월 교회로 이들을 초청해 기초 생활비를 지급하고 있다. 이는 소년소녀가장들에게 교회에 대해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부모들이 있다는 희망을 주기 위해 시작됐다. 부모의 이혼과 가출 등으로 가정 붕괴현상이 심해지고 이로인해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는 소년소녀가장들. 하지만 그들의 빈자리에 부모를 자처하는 사회사업선교회 회원들이 있고 사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