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성령으로 지피는 성령 충만한 교회    
 출석성도 1천명, 10개 지성전 목표로 매진 
오사카지저스페스티벌 준비하며 은혜체험

 2006 오사카지저스페스티벌이 열린 지난 3월 21일. 성회장소인 아마가사키시 종합문화센터는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100여 개 이상의 교회와 40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 일천만구령의 청신호를 밝혔다. 이번 성회는 우리교단 중심으로 진행되던 여느때 성회와 달리 NRA(일본리바이벌동맹) 20개 교회와  KMA(재일한국기독교선교사연합회) 15개 교회가 참석해 일본교회와 한국 초교파 교회의 연합이라는 큰 의미를 남겼다. 이 성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기까지는 오사카순복음교회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오사카순복음교회의 담임을 맡고 있는 정대원 목사는 1995년 오키나와순복음교회 개척을 시작으로 동경순복음교회 부교역자와 지성전 등을 거쳐 2년 전 부임했다. 정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성령 충만함을 일본에 심겠다는 각오를 품었다. “우리교회의 핵심은 구역예배의 활성화, 구역조직 강화입니다. 새벽예배, 철야예배를 통해 순복음의 뜨거운 영성을 이곳 일본에 전하고 있습니다” 오사카지저스페스티벌을 앞두고는 기도회 시간을 늘려 오전과 저녁에 특별 기도회를 가졌다. 그 결과로 오사카지저스페스티벌은 현지 성도들에게 가장 기억남는 성회로 자리잡았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는 교회’를 표어로 세운 오사카순복음교회는 일본에 있지만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축소판이다. 주일날이면 위성예배를 통해 조용기 목사의 설교를 듣고 지구역 활동도 활발해 조직과 구조가 본교회와 같다. 성도들의 열성도 대단해서 노방전도, 축호전도 등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전도에 나설 때면 김치나 때밀이 타올 등을 준비해 좀처럼 관심을 보이지 않는 일본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한국을 알린다고. 

 간사이 지방에서 가장 큰 오사카순복음교회는 한인 교회지만 출석 성도 600명 중 40%가 일본인이다. 조용기 목사의 말씀을 사모해서 찾아오는 일본인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 곳 교역자들은 조용기 목사의 희망적인 메시지가 일본 성도에게 미치는 영향이 대단하다고 강조한다. 조용기 목사의 영향은 섬나라 일본의 또 하나의 섬인 오키나와에서도 뜨거웠다. 김경애 전도사(오키나와순복음교회)는 “10년 전 조용기 목사님께서 오키나와에 성회를 하신 적이 있어요. 그 때 시편 23편 말씀을 일본어로 설교하셨는데 그 때 설교 테이프를 성도들이 아직도 들으며 간직할 만큼 조 목사님을 사모하는 열정이 대단합니다”라고 전한다.

 현재 아마가사키 지성전, 미나미 기도처, 오키나와 지교회를 가지고 있는 오사카순복음교회는  사카이, 카도마, 도요나카 지성전을 새로 준비중이다. 특히 유흥가가 밀집된 지역으로 갈급한 영혼이 많은 곳에 세워진 미나미 기도처는 교회 성도가 자신의 건물 8층을 리모델링해 하나님께 드렸다. 사카이 지성전도 한 성도의 헌신으로 지어지고 있다.   

 수백만개의 우상과 이방종교가 있는 일본에 전해지고 있는 순복음의 메시지는 많은 영혼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출석성도 1천명, 지성전 10개’를 목표로 세운 오사카순복음교회의 교역자와 성도들은 오늘도 예수 승리를 외치며 일천만구령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