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학년도 대입을 앞두고 수험생과 학부형들이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수능이 표준점수, 백분위 체제로 실시되는 마지막 입시이기 때문이다. 동시에 2008학년도 입시제도의 변화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입시는 지난해와 같이 입시제도의 변화를 두려워하여 하향, 안전 지원 추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이 때문에 지원시기에 맞춰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지원하고자하는 대학의 전형요소를 꼼꼼히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먼저 올해는 작년에 비해 수시모집의 비중이 커져 절반이 넘는 51.5%를 선발한다. 상위권대학은 우수학생을 미리 선발하기 위해서, 중하위권 대학은 정원확보를 위해 수시모집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 입장에서 보면 2008학년도 입시제도의 변화를 염두해 수시지원을 적극 고려할 가능성이 높지만 수시와 정시모집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은 위험한 도전이다. 물론 학생부 성적이 좋은 학생이 유리하지만 대학별 고사와 정시모집의 수능 준비를 함께 고민하는 것이 현명하다. 수시모집은 내신과 대학별고사 중심이지만, 정시모집에서 높은 비중은 수능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항상 수능공부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첫째, 수험생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모의고사 결과가 저조하거나 자신의 학습완성도가 떨어지는 수험생은 짧은 시간 공부해서는 원하는 성적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기우를 버려야 한다. 무력감은 자신감을 상실하게 만든다.

 둘째, 안정된 생활은 성공의 기본이다. 기상, 학교수업, 자율학습, 학원수업, 취침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이 불안정하거나 연속적이지 못할 경우 학습 성과는 치명적일 수 있다. 따라서 일찍 일어나고 정해진 시간에 취침하는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 수업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예습과 복습을 철저히 하고 텔레비전 시청 게임 등 학습에 방해되는 요소는 자제해야 한다.

 셋째, 성공적인 학습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먼저 학습방법에 있어 절대적인 방법은 없다. 다만 자신에게 맞고 변화된 수능 시험 체계에 적합한 학습방법을 과목별로 수립해야 한다. 또한 계획성 있는 학습을 하되 자신이 세운 계획은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 강한 의지와 학습 추진력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모의고사는 자기 점검의 중요한 잣대임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6월과 9월에 있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고사는 큰 분수령이 될 것이다. 모의고사 분석에서 중요한 것은 단원제재분석이다. 자신의 오답분석을 통해 취약단원을 점진적으로 극복해야 한다. 모의고사 성적을 토대로 지원가능대학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업시간에 집중함으로 모르는 것과 아는 것은 재차 확인해야 하며 자습시간을 통해 자기 정리를 효과적으로 해나가야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칫 나태해질 수 있는 휴일을 계획성 있게 활용해야 한다. 주일의 경우 오전 일찍 예배에 참석해 묵상과 기도를 드리므로 나태해지고 불안했던 마음을 잘 추슬러 다시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체력단련을 위해 산책이나 운동, 음악 감상 등 틈틈이 휴식을 취해주면 공부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 위 내용은 지난달 20일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학원선교회가 주최한 2007학년도 입시설명회 자료를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