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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원기회복 ‘장어’로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A 풍부
다양한 종류만큼 여러맛 즐길 수 있어

  요즘 아침 저녁 일교차가 커져 체온 유지며 건강 챙기기가 쉽지 않다. 약해진 체력에 감기에 걸리는가 하면, 낮에는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올라가 나른함과 더위에 지치기 쉽다. 음식으로 체력을 보강하려는 사람들에게 장어를 추천한다. 

장어는 여러가지 음식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뼈와 가시를 발라내어 고추장과 간장 등 갖은 양념으로 조리한 장어 구이는 입맛을 돌게 하고, 뼈가 없는 먹장어도 쫄깃한 맛으로 사랑받고 있다. 또 붕장어는 회로도 이용할 수 있고, 내장만 제거하고 머리부터 뼈째 고아 만드는 장어국은 장어의 모든 부위의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요리이다. 장어의 종류 20여가지. 그중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장어로는 민물장어인 뱀장어, 민물이 많이 섞인 바다 가까운 곳에 사는 갯장어, 붕장어, 먹장어(곰장어) 등이 있다.    

예로부터 장어는 스테미너 식품으로 원기를 회복하는 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 본초강목 등에 피부미용, 원기회복, 정력증강에 좋다는 효능이 기록되어 있다. 장어는 필수 아미노산과 지방, 철분,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장어에는 기름기가 많지만 장어의 지방을 구성하는 불포화지방산은 영양적으로 세포를 딱딱하게 만드는 소기름이나 돼지 기름과는 성질이 다르다. 장어의 불포화지방산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며 EDA와 DHA는 혈소판의 응고를 방해함으로써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또 몸의 생기를 왕성하게 해주는 작용을 하고 체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도 있다. 

장어에는  칼슘이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에도 뛰어나고 비타민 A, B1, B2, D, E가 많아 포함돼 있어 항암효과, 생식장요, 피부미용, 노화방지에 뛰어난 효능이 있다. 특히 비타민 A가 많기로는 일반 식품에서 장어를 따라갈 것이 없다. 장어 100g 속의 비타민 A를 같은 양의 계란으로 섭취하려면 10개가 필요하고 우유로는 5ℓ가 필요하다. 비타민 E는 체내에서 불포화지방산의 산화작용을 억제하고 혈관에 대해 활력을 불어넣어 주어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을 예방하고 노화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 

 

기사입력 : 2006.05.05. pm 17:47 (편집)
복순희기자 (lamond@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