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에 대해 정직하라
직장인 위한 재테크 등 실제적 대안 제시
* 김판호 목사(국제신학연구원 교육연구소장)
지금 우리나라 경제는 여러모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 정부는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를 외치고 있지만 실제 체감경기는 지난 IMF 때보다 더 나쁘다. 이 험난한 불황의 시대를 돌파할 방법은 없는가? 어떻게 하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승리를 거두고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두 가지가 있다고 한다. 하나는 마음을 비우고 현실에 만족하는 정신적 부자가 되는 법이며, 또 하나는 부자가 되기 위해 부자들을 벤치마크해서 그대로 따라 하는 방법이다. 첫째는 마음을 비우고 더 많은 것을 가지려고 하기보다는 현재 가지고 있는 것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자세를 갖는 것이다. 둘째는 부자가 되기 위해 현실적인 재테크의 문제를 다루는 것이다. 경영아카데미에서는 성경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실생활 속에서 재테크를 잘하여 부자가 되는 방법과 각각의 방법에 따르는 위험에 대해서 배우고 있다.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세속의 재물)에도 충성하지 못하다면(재물을 다루는 데도 충실하지 못한다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눅 16:11)고 주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재산을 지키는 충성된 청지기가 되어야 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재물을 성경의 원리에 입각하여 관리하고 적은 소유일지라도 소중히 여기며, 더 나아가 자신의 소유뿐 아니라 타인의 소유까지도 정직하고 성실하게 다룬다면 우리의 인격은 차츰 하나님을 닮아가고 충성된 청지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반면 우리가 우리 자신의 재물에 충실하지 않을 때 우리의 인격은 망가진다. 돈은 우리의 참다운 인격을 그대로 보여주는 지표가 되기도 한다. 성경 전반에 사람의 인격 개발과 그 사람이 돈을 관리하는 방식이 서로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고자 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장래 목표를 위해 어떻게 돈을 모을 수 있을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재테크에 대한 관심과 사고의 전환이다. 지금과 같이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그렇다. 그러나 부푼 꿈으로 재테크를 시작한 직장인들이 몇 개월 안돼 포기하는 이유는 하루아침에 뭔가를 이루겠다는 욕심과 정해진 월급으로 모을 수 있는 돈의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돈이 없다고 손을 놓고 있으면, 10년이 지나도 돈은 모이지 않는다. 고민만 하지 말고,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한다. 세상에 노력없이 얻는 건 하나도 없다. 돈이란 것은 무작정 꿈을 꾼다고 손에 쥐어지는 게 아니라 관심을 가지고 실질적으로 도전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처럼 재테크와 관련된 경영에 대해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공부를 계속하면 우리 삶의 경쟁률은 점차적으로 향상될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그동안 돈에 대해 거리를 두고 평행선을 걸어온 것은 않은지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