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맞아 1000명 성도 모여 예배 
조용기 목사 성도에게 쌀 1300포대 등 전달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장애인의 날 축복예배가 지난달 22일 조용기 목사를 강사로 안디옥성전에서 열렸다.
 장애인대교구(대교구장 장상주 목사)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예배는 장애우 성도 및 가족 등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은혜롭게 드려졌다. 조용기 목사는 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누가복음 16장 19절부터 31절 말씀을 통해 이날 참석자들에게 천국에 대한 소망을 전했다.

 조 목사는 “부자와는 달리 나사로는 환경적 어려움속에서도 모세와 선지자의 율법을 기억하며 하나님만 의지했다”고 강조하며 각자에게 주어진 환경이 어려울지라도 신앙 안에서 어려움들을 극복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인생은 단막극이 아니라 두막극”이라며 “죽음 뒤에 세상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영원한 세계(천국)에 들어간다면 장애우와 비장애우간의 차별 없이 똑같은 영광을 누리며 살게 될 것”이라고 덧붙여 전했다.

 또한 “장애는 절망적인 일이나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실 때 우리는 절망을 딛고 소망안에서 일어나 온전한 생명을 얻게 될 것”이라고 참석자들을 위로했다.   

 안디옥성전과 에베소성전 그리고 복도를 메운 성도들은 말씀을 통해 죄와 더러움, 질병, 장애가 없는 천국을 소망하며 흔들림없는 신앙생활을 하게 해달라는 소원을 갖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예배 후 조 목사는 장애우 성도들에게 쌀 10㎏ 1300포대와 라면 100박스를 전달했다. 조 목사는 전달받은 성도에게 희망을 잃지 말 것을 당부하며 예수님의 능력으로 고난을 이겨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예배는 장상주 목사의 사회, 박진규 장로의 기도, 에벤에셀성가대(지체교구)의 찬양, 조용기 목사의 설교, 엘림성가대(청각교구)의 수화찬양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