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힘은 긍정 언어사용 때 작용

한세대학교(총장 김성혜)와 미국 노스웨스트대학교(총장 돈 아규)는 21일 상호교류와 협력강화를 위한 자매결연 조인식을 가졌다.

이보다 앞서 김성혜 총장은 노스웨스트대학교 교수와 학생이 연합해 드리는 예배에 강사로 초대돼 아름다운 피아노연주를 들려줬고 말씀을 증거해 참석자들에게 커다란 영적 도전을 전했다.

돈 아규 총장은 “강사로 서신 김성혜 목사님은 우리가 잘알고 있는 세계최대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목회하는 조용기 목사의 아내이자 대학교의 총장이며, 실력있는 연주가”라고 소개했고, 대학교회를 가득 메운 참석자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와 기립으로 환영했다.

강단에 오른 김 총장은 영감있는 피아노연주와 함께 직접 작사․곡한 ‘오 할렐루야’를 불렀다. 간결한 가사와 멜로디의 이 찬양은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순식간에 하나로 불러 모았고. 이후 김 총장은 청년의 때를 슬기롭게 보낼 수 있도록 지혜의 말씀을 나눴다.

김 총장은 “한국 사람들이 입에 달고 사는 말 중에 ‘죽겠다’라는 말이 많은데 이런 부정적인 말들을 많이 쓰는 사람들 상당수가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부정적인 말 대신 우리 안에 내재한 ‘긍정의 힘’을 작용케 하는 긍정의 말을 해 우리 앞을 가로막는 어려움을 헤쳐 나가자”고 말했다. 이와 함께 마흔이 넘어 시작한 유학생활을 회고하며 김 총장은 “살아가면서 어려움은 늘 마주하게 된다”고 했다. “하지만 이 어려움을 아무 것도 아닌 것으로, 무기력하게 만드는 것은 역시 하나님이 나의 힘이 되어 주셨을 때”라며 “우리의 가장 좋은 친구는 오직 예수이며 이 분을 전폭적으로 의지하는 우리가 되자”고 강조했다.

김 총장의 설교에 참석자들은 기립박수를 보내며 ‘원더풀’을 연호했고, 참석자들은 “김 총장의 진솔한 설교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예배 후 김 총장은 돈 아규 총장과 조인식을 가졌고, 노스웨스트대학교 캠퍼스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1200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는 이 대학은 상담학과 경영학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소명을 완수하자(Carry the Call)’를 캐치프레이즈로 하고 있는 기독교종합대학이다. 2002년 5월 열린 이 대학의 66차 졸업식에서는 조용기 목사가 특별강사로 초청돼 말씀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