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극, 칸타타, 촛불예배 등 다양하게 진행
전도하며 이웃과 부활의 기쁨 나누기도 
 
 “10대는 부활주일이 되면 교회학교 부활주일 행사를 많이 떠올린다”는 설문조사(본보 4월 16일자 7면 게재)결과를 반영하듯 부활주일이었던 지난 16일 우리교회 교회학교에서 예수님의 고난의 의미를 되새기고 부활의 기쁨을 나누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유아부부터 고등3부까지 각 부서에서는 성극, 칸타타, 아이들의 발표회를 통해 우리를 위해 고난받고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의 사랑을 되돌아봤다. 유치부는 촛불예배를 통해 자신을 태워 빛을 밝힌 촛불처럼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님의 사랑을 배웠고, 아동2부는 총 4막으로 구성된 예배를 통해 부활절 유래, 십자가 죽음 이후, 회개와 영접기도,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아동3부는 성극 뿐 아니라 사랑나눔 실천운동을 전개해 사과 모양의 사랑의 열매를 나눠주며 이웃과 나누는 즐거움을 가르쳤다. 아이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채워질 사랑의 열매는 가정의 달인 5월에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고등2부는 전도지인 ‘행복으로의 초대’ 5000부를 가지고 국회의사당, 여의도공원, 63빌딩, 한강시민공원 주변을 다니며 전도하는데 주력했다. 300여 명의 학생들은 예수님을 모르는 이웃들에게 전도지와 부활 달걀을 선물하며 전도의 기쁨을 만끽했다. 예배 전에는 달걀 높이 쌓기 대회를 개최, 가장 높이 쌓은 반을 시상하는 시간도 있었다.

 고등3부는 부활절 칸타타를 마련해 학생들에게 부활의 기쁨과 진정한 의미를 전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는 모습의 퍼포먼스가 눈앞에 펼쳐지자 아이들은 눈물을 흘리며 두 손을 모았다. 허이슬 학생은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에 대한 내용은 잘 알지만 찬양을 통해 내용이 와닿았고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 됐다”며 감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