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장애우 성도 돕기 일일찻집 열려

 장애인대교구(대교구장 장상주 목사)가 지난 16일 클럽피쉬에서 일일찻집 행사를 열었다. 장애우와 비장애우간의 간격을 좁히고 장애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 많은 성도들이 관심을 보여 훈훈한 사랑을 전해주었다. 장애우와 봉사자들은 참석자들과 다과를 나누는 한편 장애인대교구 관련 홍보자료를 시청하며 대화의 꽃을 피웠다.

 장상주 목사는 이번 일일찻집을 통해 얻은 수익금이 장애인대교구 성도들의 복지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며 장애우에 대한 성도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우리나라 장애우 수는 214만여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처럼 장애우 수가 늘어나면서 장애인대교구 성도 수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이들은 자신 혹은 가족이 겪는 신체적 어려움을 장애인대교구를 통해 신앙의 힘으로 극복해 나가고 있다. 교회는 장애우 성도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지난 1997년 사랑의 교실을 개원, 배움에 대한 이들의 열망을 채워주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야외활동을 통해 문화체험 및 사회적응 훈련도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장애인대교구 관계자는 장애우에 대한 인식과 지원을 한 기관만의 일로 여겨서는 결코 안된다고 말하며 성도 모두 장애우에 대한 관심과 후원에 나설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