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새벽기도회 통해 보혈의 능력 깨달아 
선교 헌신하고 말씀 순종하는 신앙인 다짐 

신창민 집사(성북성전)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열린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닷새간 성북성전에서 기도드린 신창민 집사는 이번 새벽기도회가 하나님 안에서 정체성을 찾는 계기가 되어 행복했다고 전한다. 

 “오랫동안 감리교에서 생활하다 여의도순복음교회로 옮긴 후 아내와 함께 선교회 봉사도 하고 있지만 이제까지 교회보다는 선교회가 우선이지 않았나 싶어요. 말씀을 들으면서 ‘내가 정말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이구나’, ‘하나님 안에서 나는 귀한 존재구나’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무엇보다 이번 특별새벽기도회가 예수님의 보혈이 곧 죄사함이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인식시켜 준 귀한 시간이었다고 봅니다”

 잠시 쉬던 새벽기도회를 한달 전부터 다시 다니게 된 것 역시 이번 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해 깊은 깨달음을 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배려인 것 같다고 말한 신 집사는 이번 기도회가 자신에겐 “마치 특별식처럼 여겨진다”고 했다. 아마도 보혈의 능력에 대한 5일간의 말씀이 신 집사 가슴 깊이 새겨진 덕분일게다.  

 보혈이 약속하는 언약을 통해 자존감 회복은 물론 선교적 사명을 재인식하게 되었다는 그는 “현재 봉사하고 있는 썩세스중동선교회를 생각하며 중동복음화에 대한 부담을 안게 되었다”고 또 다른 깨달음을 전했다. 물론 다른 선교회도 각자 중요한 사명을 안고 있다. 하지만 중동지역이야말로 복음 전파가 시급한 곳이라고 그는 강조하고 나섰다. 앞으로 매출의 10분의 1을 선교후원금으로 드려야 겠다고 다짐한 것도 그의 새로운 비전 중 하나다.

 물론 지금까지 라이즈 업 코리아, 초교파적 농어촌선교회, 네베게이토 모임에 대한 후원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그지만 중동지역 복음화를 위해 더 많은 헌신을 하고 싶다고 그는 이야기했다. 

 깨달은 바가 크면 나눠주는 것 역시 많아지나보다. 그는 또 주변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복음이 들어갈 수 있도록 크리스천다운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군부대 대상 렌탈사업체를 운영하는 그는 “신가기업(‘하나님 가문의 기업’을 줄인 말)을 통해 복음이 수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되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말로써가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는 신앙인이 되기 위해 하나 뿐인 딸 다빈(아동1부 성가반)이가 소속돼 있는 아동1부 학부모 봉사팀에서도 활동중이다. 제1교육관 엘리베이터 안내봉사, 설거지 봉사에 서스름없이 동참하는 그는 행동하는 신앙자세로 아이에게 헌신과 순종을 가르치고 싶다고.
 예수 그리스도가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하나님 아버지의 명령에 순종함으로 수 많은 인류를 죄에서 구원할 수 있었듯이 순종과 헌신만이 하나님을 따르는 길이라고 그는  자신이 받은 은혜를 어린 딸에게 나눠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