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공원청소 등 상춘객에 감동전해
상춘객 전도를 위해 9일 개최된 ‘2006 벚꽃전도축제’가 성료됐다.
청년국(국장 하용달 목사) 산하 4개(프뉴마·가스펠·카리스·젊은부부) 선교회 연합으로 열린 이번 전도축제는 디지털 세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감성과 열정 그리고 영성이 배어있는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여의도를 찾은 사람들에게 복음에 대한 깊은 인상을 심었다.
선교회별로 교회주변과 국회의사당, 한강둔치, 여의도공원 등 지역을 분할해 복음을 전한 이번 행사는 전도를 위해 상춘객들에게 꼭 필요한 소품을 준비, 전도효율을 극대화했다. 일례로 물과 물티슈는 누구에게나 필요하지만 바가지 상혼으로 상춘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대표적 상품. 이런 점에 착안해 청년들은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라는 전도축제 주제어가 새겨진 물티슈를 전해 상춘객들의 영적, 육체적 필요를 동시에 채웠다. 또한 청년들이 준비한 페이스페인팅과 즉석사진촬영 등은 가족과 연인 등 모두에게 환영받으며 장사진을 이뤘다.
현장에서 만난 한 시민은 “축제 때면 편승하는 상인들 때문에 기분을 망치기 일쑤인데 교회의 건전한 문화공연과 페이스페인팅, 즉석사진촬영 덕분에 교회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고 돌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시민들에게 더욱 깊고 강인한 인상을 심은 것은 실상 복음전파도 물품증정도 아니었다. 전도행사를 마친 청년들이 교회로 돌아오는 길 내내 상춘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줍는 청소사역(?)은 많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선한 영향력을 전했다.
양심과 함께 버려진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치우며 땀흘리는 모습에 시민들은 “청년들이 단체로 청소를 하고 있어 궁금했는데, 교회에서 나왔다는 것을 알게되었다”며 “세계에서 제일 큰 교회에 다니는 청년들이 다르긴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전도에 참가한 김형준 성도(카리스청년선교회)는 “복음을 외면하고 가는 사람들에 대해 가슴 찡한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전도에 대한 깊은 도전을 받게된 행사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