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없애야…”

  복지사업국 순복음호스피스(담당 이영신 목사)는 지난 29일 3월 보수교육을 개최했다. 보수교육은 봉사자들의 호스피스전문가로서의 자질을 한 층 더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것으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실시하고 있다. 이번 보수교육을 위해 사랑의 교회에서 호스피스를 담당하고 있는 박남규 목사가 초청되었다.

  박남규 목사는 “사람들은 죽음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기 힘들어 한다”며 “사람들의 죽음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바꿔야 된다”고 역설했다. 또한 박 목사는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심리상태를 5가지로 구분 짓는 큐불로 로스의 5단계에 대해 설명했다. 큐불로 로스의 5단계란 자신의 죽음을 부정하는 부정단계, ‘왜 나인가’하는 분노의 단계, 죄의식이 형성되고 초인적인 능력과 소망 등에 대해 적극적 수용이 가능한 협상의 단계, 고독감과 자기애도에 빠지는 우울의 단계, 무기력형성과 부정적인 수용을 하는 용납의 단계를 말한다. 박 목사는 “이런 심적 단계에 빠져 있는 환우들을 영적으로 섬겨한다”며 “환우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복음을 통한 삶을 살고 천국에 이를 수 있도록 도와야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