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삶과 고난과 다시 살아나심 생각해야
   
 어린이 여러분 우리는 지금 영광스런 부활절을 앞두고 사순절을 보내고 있어요. 사순절이 뭐냐구요? 사순절은 성도들이 부활주일부터 거슬러 올라가 주일을 제외한 40일 동안을 일컫는 말이에요. 40일이기 때문에 사순절이라고 부른답니다. 2006년의 사순절은 3월 1일에 시작해서 4월 16일 부활주일 전날까지랍니다.

 그렇다면 부활절은 무슨 절기일까요? 혹시 알록달록 예쁘게 색 칠해져 있거나 화려한 포장지로 꾸며진 삶은 달걀을 먹는 날로 알고 있지는 않나요? 부활이라는 말이 어렵고 무슨 뜻인지 모르는 어린이를 위해서 가르쳐드릴께요. 부활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는 뜻이예요. 즉, 부활절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지만 3일 후에 무덤에서 다시 살아나신 것을 축하하는 날이랍니다. 성도들은 예수님의 부활에 감격하며 ‘예수부활! 내부활!’하면서 기쁨의 축제를 벌여요. 예수님의 부활 사건을 보면서 예수님을 믿고 사는 우리도 부활할 것이라는 소망을 가질수 있어요.  부활절에 달걀을 나눠주는 이유는 병아리가 알을 깨고 세상에 나오는 것과 예수님께서 사망과 무덤을 이기고 세상에 나오신 모습과 비슷하기 때문이랍니다. 자! 이제는 달걀을 보면서 예수님의 부활을 생각할 수 있겠죠!

 부활절 자체가 기쁜 날이지만  부활절에 더 큰 기쁨의 체험하기 위해서는 사순절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달려있어요. 사순절 기간에는 예수님이 당하신 고난의 이유와 의미를 생각해야 해요. 여러분 왜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려 끔찍한 고통을 당하시고 처참하게 돌아가셨는지 이유를 아세요? 바로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이랍니다. 죄로인해 고통에 몸부림 치는 우리를 위해서 예수님께서 대신 고통당하시고 피를 흘리심으로 인류의 죄값을 치르셨어요. 우리가 맞아야 할 매를 대신 맞아주시고 우리가 당해야 할 고통을 모두 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해결해 주셨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신앙 선배들은 부활절을 맞기 이전에 예수님께서 당한 고난을 생각하고 예수님께서 살아계실 때 몸소 실천하신 삶을 기리기 위해 사순절을 정했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사순절 기간에는 더욱더 경건해지기 위해 애를 써요. 즐거움을 따라다니는 것을 잠시 멈추고 금식이나 물질을 절제하면서 예수님의 고난을 생각해요. 또 예수님께서 모범을 보이신대로 이웃을 더욱 사랑하기 위해 내가 아끼고 절제해 둔 양식과 물질을 나누기도 한답니다.

 어린이 여러분도 예수님의 고난을 생각하면서 내 죄 때문에 돌아가신 예수님께 여러분의 모든 죄를 회개해요. 잘못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세요. 그리고 다시는 그런 잘못을 저지르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해요. 그리고 예수님이 하신 것처럼 가족과 이웃, 친구를 사랑하세요. 또 예수님의 일생과 예수님께서 수난 받으신 내용들을 적혀 있는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을 읽어보고 예수님께 감사 기도를 드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