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공군참모총장 초청 공사 방문

성무교회 비전센터 건립위해 후원금 전달

 조용기 목사는 지난 15일 충북 청원군 공군사관학교 성무교회에서 열린 신입생도 환영 및 재교생 진급축하 예배에서 “여러분의 꿈과 믿음에 예수 그리스도를 계산하여 넣는다면, 그 꿈이 여러분을 인도하게 된다. 또한 여러분은 가장 위대한 조종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 목사의 이번 공군사관학교 방문은 공군참모총장 김성일 장로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조 목사는 공사에 도착해 이 찬 교장과 성무교회 이일우 목사 등과 함께  공군박물관을 견학했다. 조 목사는 시뮬레이션 전투기 비행도 체험했다. 

 이어 공군참모총장과 만찬을 함께한 조 목사는 공군 성무교회를 방문했다. 조 목사와 김 장로가 예배실에 들어서자 500여 사관생도들은 열띤 환영을 보냈다.

 조목사는 예배에서 ‘다윗의 신앙’(삼상 17:41∼49)이란 주제로 설교 한 조 목사는 “다윗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물맷돌을 던져 적장 골리앗을 물리쳤다. 이처럼 조국의 영공을 지킬 여러분도 다윗처럼 하나님을 의지해야 물멧돌이 미사일이 되어 적군을 물리 칠 수 있다”며 생도들에게 하나님을 의지할 것을 강조했다.

 조 목사는 또 “어릴 적 집안이 가난해 사관학교에 들어가면 공짜로 공부할 수 있다고 해서 해군사관학교에 들어가려 했다. 하지만 16살 때 피를 토하고 쓰러져 공부를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 그때 하나님을 만났고 나의 인생에 예수님이 계셨다. 예수님은 나를 세계최대교회 목사로 인도하셨고, 세계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지구를 90바퀴 이상을 돌게 하셨다.하나님은 48년 목회를 하는 동안 내가 꿈꾸었던 모든 것을 응답하셨다”고 간증했다.      

 설교 후 조 목사는 공사 성무교회가 기독생도 선교와 양육을 위한 비전센터 건립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 군선교의 깊은 애정을 나타냈다. 

 2부 축하연에서 공군참모총장은 “조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니 우리는 참 행복한 사람”이라며 “왜냐면 하나님이 우리를 선택하셨고, 대한민국 영공을 지킬 수 있는 사명을 주셨고, 성무교회를 사랑하셔서 여의도순복음교회가 후원자가 되게 하셨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는 이일우 목사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공군본부 군종실 문용만 목사의 기도, 생도 호산나 성가대의 찬양, 조진영 솔리스트의 특송, 삼군 MCF중찬단의 축가로 이어졌다. 한국군종목사단장의 축사, 후원금 전달,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종근 장로회장 등 우리교회 참석자들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