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재로 아름답게 포장된 동성애
‘절대 안돼’에서 ‘이해한다’로 변화시켜
 한국영화 흥행 1위의 자리를 차지한 영화 ‘왕의 남자’가 개봉 74일만인 지난 11일 전국 관객 1200만을 돌파했다. 한국영화계에 신기록을 낳고 있는 왕의 남자는 최근 1100만 관객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동성애’와 ‘예쁜 남자’를 뜨거운 감자로 만들었다.
지난 1일 개봉한 ‘브로크백 마운틴’은 사랑에 빠진 두 카우보이가 각자 고향으로 돌아가 가정을 꾸렸지만 서로를 잊지 못하고 다시 만난다는 줄거리를 담은 동성애 영화다. 골든글로브 최우수작품상·감독상 등 주요 7개 부문뿐 아니라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등 각종 시상식을 휩쓸어 수준있는 영화로 인정받았다. 이안 감독은 이 영화로 감독상만 21개를 탔고 ‘브로크백 마운틴’의 차기작으로 레즈비언 동성애를 다룬 작품을 만들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동성애를 다룬 영화들이 작품성과 흥행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우리 사회 속에 거부감이 아닌 자연스러운 문화로 자리 잡았다. 관객들은 영화 속 동성애의 아름다운 화면을 통해 동성애에 대한 친근감까지 느끼게 된다.
우리 문화 속에 또 하나의 코드로 자리잡고 있는 동성애. 동성애는 윤리적인 것 뿐 아닌 우리의 몸을 지키기 위해서도 위험한 사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우리나라에 지난 한해동안 발생한 에이즈 감염자 680명 중 절반가량이 동성 성접촉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밝혔다. 감염경로가 확인된 남성 450명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이성간 성접촉 50.2%(226명), 동성간 성접촉 49.8%(224명)로 이·동성애가 비슷한 원인비율로 파악됐다.
성경에서는 동성애자들을 분명히 경계한다. 고린도전서 6장 9, 10절에서는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고 말하고 있다. 성경은 신약과 구약을 통틀어 동성애는 ‘NO’라고 정확히 명시하고 있다.
요즘 동성애가 대중매체를 통해 아름답게 묘사되면서 사회적인 분위기도 달라지고 있다. ‘절대 안돼’에서 ‘그럴수도 있겠다’는 쪽으로 자연스럽게 휩쓸리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동성애에 대해 냉정히 판단해야 한다. 하나뿐인 우리 몸과 가정을 지키는 길이 어떤 것인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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