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의 에너지원 산소공급
청정공기 결핍, 모든 질병원인
사람의 몸은 음식물을 먹지 않고 물만 마시고도 몇 주는 생존할 수 있으며 잠자지 않고도 3∼4일 정도는 견딜 수 있다. 그러나 호흡을 멈추고 4분 이상 경과하면 심한 뇌손상과 함께 인체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된다. 생명현상을 유지하는 데 호흡은 매우 중요하여 잠시도 멈추거나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이 끊임없이 숨쉬는 것이다.
이러한 일의 중심에 있는 인체의 기관이 허파이다. 다른 내장 기관과는 다르게 허파는 심장과 함께 공조시스템으로 몸통에 있는 기관으로 너무도 중요하여 갈비뼈로 이루어진 새장 같은 복장뼈(흉곽) 안에 잘 보호되고 있다. 심장에서는 혈액을 몸 전체 곳곳에 순환하는 일을 하는데 심장에서 보내는 혈액에는 맑은 산소가 포함돼 있다.
그렇다면 산소라는 공기는 어디서 공급을 받을까? 잘 알고 있듯이 호흡기로 들어온 공기가 허파에 도달하려면 작은 나뭇가지 모양의 기관지를 거쳐 허파꽈리에 도착한다. 이곳은 포도송이처럼 생긴 작은 공기주머니이다. 여기서 온몸을 돌아다니며 받아온 이산화탄소를 밖에 내놓고 외부에서 들어온 공기 중에서 산소만 골라서 적혈구에 넣어준다.
즉, 적혈구는 산소를 싣고 온 몸을 다니며 산소가 필요한 곳에 배달하는 택배트럭에 해당된다. 그리고 세포가 대사과정에서 생기는 이산화탄소를 싣고 허파로 가져가서 호흡기를 통하여 몸밖으로 배출한다. 이러한 일을 하는 접점이 허파꽈리인데 이곳에는 작고 특수하게 생긴 혈관(사진)으로 구조가 얇은 막(화살표)으로 공기층과 혈액과의 경계가 있다.
이 막의 밖은 외부의 신선하고 건조한 공기에 자주 접촉되는 부분으로 건조하지 않도록 습윤한 점액이 언제나 코팅되어 있으며 선택적으로 산소를 받아들일 수 있고 선택적으로 이산화탄소를 보낸다. 만일 이 막이 없이 직접 혈액이 공기에 닿으면 혈액은 곧 응고되어 굳어버린다.
우리는 일용한 양식을 위해 이에 상응하는 일을 하여 해결하는 것이 보통인데 비하여 호흡할 때 마시는 공기는 아직까지는 무료이다. 얼마나 고마운 일이며 감사해야할 일인가. 그러나 특별한 상황이 있는 경우에 자신의 호흡능력이 충분하지 못할 때는 산소공급 장치를 이용하여 도움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흡연자는 자주 호흡기관의 중요한 공기주머니인 허파꽈리에 담배연기를 담고 산다. 호흡기계가 굴뚝은 아닌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귀중한 허파를 마음대로 용도 변경이나 다른 목적으로 활용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우리가 마시는 청정한 공기는 머리를 맑게 하여 건강하고 상쾌한 생활을 유지시켜 주며 영혼을 맑게 해 준다.
사진설명: 허파꽈리 부위를 투과전자현미경으로 3500배 촬영한 사진. 화살표시는 혈관(기저막).